운(運)은 내가 사는 자리, 가는 장소, 만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그 다음 하늘에서 온다. 운의 정체도 역시 살아있는 에너지이다. 처음부터 무슨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기운들이 뭉쳐지는 것이기에, 한 번의 방향을 잡으면 흐름을 타고 파도처럼 크게 일어난다. 일단 보이지 않는 운의 가능성을 열어 주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마음가짐이 겸손해진다. 분명한 것은 운은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하나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성공요인을 물어보면 절실함, 실력, 꾸준함, 심지어 분노까지 여러 가지 요인들을 들지만 하나같이 “운이 따라줬다”라고 답을 한다. 그렇다. 성공한 그들에게는 운을 부르는 말과 행실들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운(運)경영’ 4가지 원칙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답답한 곳보다 여유 있는 곳에 좋은 운이 모인다.

운은 살아있는 에너지이다. 머릿속에 생각이 가득 차 있으면 좋은 운이 들어올 자리가 없다. 하루에 한번이라도 좋으니 생각을 내려놓는 평온한 시간을 가져보자. 바빠 죽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도 운이 다가설 틈이 없다. 바쁠 때일수록 운이 말을 걸어 올 수 있도록 여유를 가져야 한다. 사람을 만날 때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면 핸드폰에 정신을 팔려 어수선하면 운은 허둥지둥 도망간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지금의 충실하자. 공간도 여유가 필요하다. 깔끔하고 정리정돈이 되어 있을 때 기(氣)의 흐름이 좋아지고 새로운 운이 찾아 든다.

둘째, 밝은 표정이 좋은 운을 불러온다.

밝은 표정을 짓는 것은 내가 세상의 중심이 되어 주변을 변화시킨다. 마음과 행동이 누적된 결과가 바로 얼굴이다.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살아간다면 건강과 사람을 모두 잃게 된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고민하지 말자. 불행했던 과거는 아예 잊어버리고 행복했던 시간들을 기억해 보자.

운이 좋은 사람들의 인상은 얼굴빛이 좋고 윤기가 흐르며 얼굴에도 자신감이 나타나 있다. 즉, 에너지가 가득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밝은 표정이다. 그런 사람의 주위에는 저절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항상 밝은 표정을 하는 것은 날마다 좋은 운을 저축하는 것과 같다.

셋째, 말 한마디가 운을 불러온다.

말이 곧 삶이다. 말에는 창조의 에너지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좋은 아침이라는 말은 좋은 기분을 만들고 좋은 하루를 만든다.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하면서 하는 일마다 술술 풀리는 상상을 하면, 운은 좋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인식시키게 되고 현실도 그에 맞춰 움직이기 시작한다.

말의 에너지는 생각보다 강하기에 스스로에게 각인시킴으로써 삶의 격도 달라진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내면 의식이 작용하기 때문에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하면 자신감이 생긴다. 자신감은 안주하기 보다는 도전하게 하는 파동을 만들어 낸다.

넷째, 좋은 기운을 주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기운은 사람과 사람을 통해서 끊임없이 흐른다. 돈도 사람을 따라 들어오고 운도 사람을 통해 들어오기도 하며 나가기도 한다. 평상시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것에 따라 운도 달라진다. 함께 하면 마음이 편안하고 서로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도움이 된다. 스스로가 밝은 기운으로 추구하는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생활하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용기로 다가설 때 귀인은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사실 귀인은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준비가 되어 있을 때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나의 영혼이 기뻐하는 대로 살아가야 행복하고 운도 따라 들어오게 된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존중하지 않는데 어찌 운이 내 삶에 머물 수 있을까. 자신의 부족한 것에 매달려 열등의식을 가지기 보다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신바람이 난다. 그럼으로써 세상도 나를 알아준다. 운은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 존중하는 사람을 대접하는 것이다. 인생은 한번 뿐이다.

누군가에게 간절히 기도하는 대상이 있다면 행운을 부르는 말과 행실들의 원칙을 지켜나가자. 당신이 진정으로 살아간다면 하늘도 그런 사람을 힘껏 도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