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젊은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덕수궁 석조전 무대에 선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21일 오후 5시에 덕수궁 석조전에서 ‘정경화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클래식계가 주목하는 두 연주자는 이번 공연에서 그들의 예술혼으로 새롭게 해석한 모차르트, 베토벤, 프랑크 등 클래식 거장들이 작곡한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신년음악회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등 평소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초청 공연으로 문화재 보호를 위해 애쓰는 문화재지킴이 단체 관계자들도 함께 한다.
석조전은 1910년 완공됐으며, 고종이 피아니스트 김영환의 연주를 들었다고 전하는 장소로 지금은 대한제국역사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