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곧 군포… ‘새로운 군포 100년’ 함께 열어간다
시민이 곧 군포… ‘새로운 군포 100년’ 함께 열어간다
  • 장순철 기자
  • 승인 2020.01.20 18:55
  • 댓글 0
  •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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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GTX시대 대비
금정역세권 복합개발 계획 2월 중 발표
국토부에 ‘GTX-C노선 원안 추진’ 건의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활성화 등 본격 추진

지방자치분권시대 선도
작년 민·관 협치 ‘100인 위원회’ 출범
올해도 주민자치회 시범운영 등 참여 확대
군포3동 주민센터 등 시민 공유공간도 확충

한대희 시장 “100년 미래 먹거리 결정,
함께 머리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

 

군포시 새해 설계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경자년(庚子年) 흰쥐의 해 2020년.

한대희 군포시장이 2020년의 시작과 함께 커다란 포부를 밝혔다.

28만 군포시민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 도시의 새로운 100년 역사를 새로 쓰기 위한 금정역 일원 복합개발, 공동주택 리모델링,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공업지역 활성화 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군포를 ‘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풍요로운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가 그것이다.

어느 하나 단기간에 되는 일이 없고, 시민의 협력이 없으면 쉽게 이룰 수 없는 계획들이지만 한 시장의 의지는 매우 강력하다.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새해의 하루하루를 보내는 한 시장이 어떻게 올해 시정을 펼칠 예정인지 들어봤다.


 

 


2월 중 금정역 일원 복합개발 방침 발표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20%, 1천만명 이상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건설 계획과 진행 상황은 군포시민에게도 중요 관심 사항 중 하나다.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지난해 7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발주된 GTX-C노선의 정거장 중 하나인 금정역(전철 1호선)이 군포시 행정구역 안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군포시민들은 정부의 GTX 사업 추진에 맞춰 시의 금정역 일원 개발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으며, 한대희 시장 역시 도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금정역세권 복합개발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으로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전반적인 개발 계획 방침을 수립 중으로, 2월 중 공식적인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당초의 계획대로 GTX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성공적 협조 사업의 사례를 구축해 현재의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미래세대까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계기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시가 국토부에 ‘GTX-C노선 사업 원안 추진 건의’를 전달한 것도 이러한 의지의 표현 중 하나다. 인근 지자체인 안양에서 ‘GTX 인덕원역 신설’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 변수가 발생할 여지를 조기에 차단해 도시발전 계획 수립, 추진 일정의 큰 틀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국토부 계획에 의하면 GTX-C노선은 2021년 착공돼 2027년 완공, 개통된다.

이에 시는 GTX-C노선 기본계획이 수립될 9월 말까지 도시 혁신성장 동력 개발의 촉매제 역할을 위해 새로이 구성한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시민의 목소리가 담긴 창조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한다.

또 개발잠재력이 높은 도시 성장 거점을 발굴하는 장기 도시발전 전략계획도 수립하고, 산본천 복원과 역세권 개발 등에 대한 시민의 공감을 도출하는 등 혁신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시의 외연을 보다 확장할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개발,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활성화, 군포지역 전체 세대의 65% 이상이 거주하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기존 시가지의 합리적인 정비계획 수립 등도 주요 추진 사업들이다.

더불어 정부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당정동 공업지역과 그 일원을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융·복합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자치회 운영 등 시민 참여, 자치분권 선도

“건강한 시민사회 환경과 시민의 시정 참여 활성화는 성숙한 지방자치와 도시의 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기존의 행정 주도가 아닌 능동적인 민·관 협치가 시정 전반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플랫폼을 취임 이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권한은 나누고, 책임은 공유하며, 시정의 모든 영역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이 한 시장의 궁극적인 목표로, 지난해 10월 출범한 100인 위원회가 군포형 협치의 대표적 사례다.

군포시 100인 위원회는 지난해 ‘2019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효용성과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 시는 민·관 협치 범위를 확대한다.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으로 풀뿌리 주민자치를 확산하고, 견제와 균형의 민주적 원리가 적극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공익활동지원센터 등 중간지원조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 시장은 “각종 개발사업과 지역 현안 갈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공공의 이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숙의민주주의 중심의 지역주민 참여와 다양한 공론의 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역량이 지속해서 향상되도록 민주시민교육 기반을 마련해 연중 운영하고, 평생학습의 기능과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시는 올해 적극 행정 확산을 통해 창의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민원콜센터 확대 운영 등 민원 편의 극대화를 통한 감동행정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둔다.

아울러 복합 기능을 갖춘 군포3동 주민센터와 산본1동 마을커뮤니티 센터 건립 등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할 시민 공유 공간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시민이 곧 군포’, 삶의 질, 도시 가치 함께 향상

민선 7기 군포의 시정을 책임지는 한대희 시장의 시정 구호는 ‘시민 우선 사람 중심 군포’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사람 중심의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동시에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런 한 시장의 의지는 시가 지난해 9~10월 발표한 새로운 군포 100년을 위한 종합계획에도 담겼다. ‘시민이 브랜드인 군포’라는 비전을 세우고, 그에 맞춰 4개 분야 100대 세부과제를 수립하면서 10대 핵심전략사업을 시민 공청회 토론회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이런 기조는 2020년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사람이 경쟁력인 시대에 군포를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문화교육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 수립의 이유다.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는 생활권역별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 제공과 공익숲 가꾸기, 태양광발전과 같은 지역 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등 시민건강권 보호를 위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사업이 중점이다.

또 시는 청소년·청년을 위한 생애건강지도 개발과 노인을 위한 건강주치의 사업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건강생활지원센터 조성과 수리산 걷기사업 등 전 세대가 함께하는 건강증진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문화교육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시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맞춤형 가족 서비스를 제공할 가족센터 건립, 행복한 가족공동체를 통해 자녀들이 미래 사회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아동친화도시 기반 마련 사업을 추진한다.

나아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청년자립활동공간 I-CAN 플랫폼 조성사업으로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돕고, 청년네트워크 및 커뮤니티 활성화로 지역을 이끌어 가는 다양한 청년활동가를 양성해 나간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번 기회에 밝히지 못한 도시발전 계획들도 많은데, 어떤 계획이든 시민의 협조와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 어떤 쓴소리도 달게 듣고, 도시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어느 곳이든 달려가겠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한 시장은 “올해는 새로운 100년 미래의 먹거리를 결정지을 중요한 해로, 다가오는 GTX 시대를 대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우리의 자녀 세대까지 가슴 벅찬 미래 군포를 꿈꿀 수 있도록 하나 된 힘과 열정을 보여달라”고 시민에게 당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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