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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 “공정한 제조업 생태계 조성해야”

지역경제 제조업 비중 39.7% 종사자도 26.3%에 달해
중소제조기업 혁신 통해 대기업과 상생발전 토대 필요

경기도형 제조업이 혁신과 부흥을 위한 ‘르네상스’ 재현을 위해 대기업 중심의 수직적인 제조업 생태계를 공정하고 수평적인 협력적 생태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제조업 르네상스 추진전략 연구’ 보고서를 5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역내 총부가가치 대비 제조업의 부가가치 비중이 2016년 39.7%에 달해 다른 산업을 압도했다.

또 제조업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 비중도 경기도 전체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 대비 각각 14.8%, 26.3%에 달했다.

경기도 제조업 기업 간 거래 네트워크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 제조업 생태계는 특정 앵커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수직계열화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및 도시 내 공업지역은 제조업의 공급 사슬을 조직하는 주요한 공간적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같은 특성을 반영, 경기도형 제조업 르네상스의 비전을 ‘공정한 제조업 생태계 구축’으로 제안했다.

공정한 제조업 생태계는 중소제조기업의 혁신과 역량 강화에 달려 있다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김은경 선임연구위원은 “제조업은 한국경제의 원동력으로 경제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이자 중요한 일자리 창출 산업이며 제조업이 살아야 서비스업도 살 수 있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공존하는 제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를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제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람 중심의 제조업생태계 구축, 중소제조기업 역량 강화, 제조업 혁신 등의 추진전략을 제안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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