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수급에 힘을 보태고자 도의원과 의회 사무처 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릴레이 헌혈운동’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우한 교민의 임시생활시설이 마련된 이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천쌀 등 농산물 구매도 진행한다.
헌혈 및 이천 농산물 구매행사는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도의회 1층 지상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선 이천쌀 4kg을 1만7천500원에, 10kg을 3만8천원에 각각 판매한다. 아울러 사과, 딸기, 배, 기름, 두부 등 이천산 농산물 15종도 선을 보일 예정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부족한 혈액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의원들이 앞장서서 헌혈에 동참해야 한다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에 따라 기획됐다”면서 “임시회 기간 중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의원과 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비상대책본부를 출범하고, 2월 임시회 일정을 조정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선제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