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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통과 땐 금뱃지” 민주당 도내 경선 돌입

안양 만안 이종걸 vs 강득구 등 도내 7곳서 ‘레이스’
성남 분당갑·파주 갑 등 현역 對 신인 득표경쟁 치열

21대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자들이 속속 확정되는 가운데 경기도지역 민주당 경선 레이스가 안양 만안 등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경기도내 7곳을 포함해 전국 30곳에서 경선이 치러진다.

도내에서는 경기 성남 분당갑(김병관·김용), 안양 만안(이종걸·강득구), 부천 원미을(설훈·서진웅·서헌성), 파주갑(윤후덕·조일출), 광주갑(소병훈·박해광) 등이다.

경선에서 이기면 사실상 선거가 끝난다는 인식하에 후보들은 치열하게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도내 곳곳이 본선 만큼 치열한 당내 경선이 예고돼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안양 만안, 부천 원미을 등은 다선의 현역의원에게 신인 정치인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기존 현역의원이 탈락하는 이변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 분당갑 지역도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격전지다. 현역 의원인 김병관의원에게 도전장을 낸 김용 후보는 지역 현안을 꿰고 있는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이란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재명 지사의 ‘복심’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기도 초대 대변인을 지내기도 했다.

파주갑 경우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지역 현역 의원인 윤후덕 의원과 조일출 전 국가균형발전위 정책기획평가 전문위원이 맞붙는다.

두 후보자는 경선을 앞두고 시급한 지역현안 해결의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광주갑에서는 광주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박해광 예비후보가 초선인 소병훈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소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으로 지역예산 반영을 위해 힘써온 점을 내세우고 있다.

박해광 후보는 7대 광주시의회의원과 중앙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19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위원을 역임했다.

남양주을에서는 초선인 김한정 의원과 김봉준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이 경쟁하고, 성남 중원에서는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조신 전 지역위원장이 치열한 경선을 치룬다.

민주당 경선은 ARS(자동응답) 여론조사로 진행되며 권리당원 투표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50%로 치러진다.

경선 후보들은 여론조사 이후 각각 가점 또는 감점을 받는다.

여성·청년·장애인·정치신인은 10∼25%의 가점을 얻고, 현역 하위 20%나 경선 불복·탈당·제명 처분 징계 경력자 등은 15∼25%의 감점을 받는다. 민주당은 다음 달 10일까지 전체 경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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