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코로나19 맹위에 컬링 세계대회 끝내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판데믹(세계적 대유행)까지 선언하면서 컬링 세계대회도 잇따라 취소됐다.

세계컬링연맹은 1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0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킬로나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믹스더블선수권대회와 세계시니어컬링선수권대회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보건 당국의 권고에 따라 취소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는 당초 14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해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대회 개막 이틀을 앞두고 취소됐고 오는 28일부터 4월 5일까지로 예정됐던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도 스코틀랜드 정부의 권고에 따라 결국 취소됐다.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는 ‘컬스데이’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이 지난 1일 대회 출전을 위해 캐나다 현지로 날아갔지만 개막 이틀을 앞두고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 대회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포인트가 걸려있었으며 경기도청은 이 대회 우승을 목표로 일찌감치 캐나타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있었다.

또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는 남자 국개대표인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이 출전할 예정이었다.

이밖에 세계믹스더블선수권대회와 세계시니어컬링선수권대회는 4월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믹스더블에는 경북체육회 장혜지-성유진 조가 출전할 계획이었다.

경기도청은 대회 취소로 15일 오후 귀국했다.

WCF는 대회 취소로 올림픽 예선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