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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이동국을 주목하시라‘80-80 클럽’ 가입까지 -3도움

프로축구 별별기록
‘-7골’ 염기훈도 도전장… ‘통산 154승’ 전북, 승수 1위
50-50 클럽 도전자는 이근호·데얀·이승기·윤빛가람
지난 시즌 강철체력 1위 전북 송범근·강원FC 한국영

 

 

 

지난 1983년에 처음 선보인 프로축구는 2013시즌을 시작으로 승강제를 도입해 현재까지 수많은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2020시즌 K리그 개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지만, 국민 일상생활의 조속한 정상화와 리그 개막을 염원하며 올 시즌 K리그가 써 내려갈 기록들에 대해 알아본다.

올 시즌 기록상으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왼발 스페셜리스트’ 염기훈(수원 삼성)과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전북 현대)이다.

두 선수는 K리그 최초로 ‘80(득점)-80(도움) 클럽’에 도전한다.

염기훈은 16일 현재 통산 73득점 106도움으로 ‘80-80 클럽’에 7골 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2006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입문한 염기훈은 15차례 시즌을 겪으면서 73골을 기록해 한 시즌 평균 4.87골을 넣고 있다.

‘80-80 클럽’까지 7골을 남겨두고 있어 수치 상으로는 시즌 내에 기록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최근 3년 동안 매 시즌 6골을 기록하며 한 시즌 7골 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염기훈은 프로 데뷔 첫 해인 2006년과 2013년 각각 7골을 기록했고 2015년에는 8골을 넣었으며 2011년에는 9골로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 이동국은 현재 통산 224골, 77도움으로 ‘80-80 클럽’까지 도움 3개만을 남겨두고 있어 염기훈 보다 빨리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50(득점)-50(도움) 클럽 가입을 노리는 선수는 울산 현대 이근호(70득점, 49도움), 대구FC 데얀(189득점, 45도움), 전북 이승기(42득점, 48도움), 울산 윤빛가람(47득점, 41도움) 등 4명이나 된다. 승강제가 도입된 2013시즌 이후 K리그1에서 거둔 승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전북으로 통산 154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 뒤로 100승 이상을 달성한 K리그1 팀은 울산(119승), 포항 스틸러스(113승), FC서울(110승), 수원(105승) 등이다.

K리그2에서는 부천FC과 FC안양이 나란히 통산 88승으로 가장 많고, 수원FC(79승)가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지난 시즌 강철체력을 뽐낸 선수는 전북 송범근(38경기·3천684분)과 강원FC 한국영(38경기·3천675분)으로 전경기 전시간 출장했고 성남 연제운은 전경기 출전했지만 교체 1회가 있어 강철체력 2위에 올랐고 수원 타가트와 인천 무고사는 지난 시즌 각각 7회 헤트트릭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총 득점은 1천95골로 전반에 445골(40.6%), 후반에 650골(59.4%)이 기록됐고 자책골을 제외한 1천72골 중 단독 득점은 381골(35.5골), 도움에 의한 득점은 691골(64.5%)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시즌 K리그 22개 구단에서 활약한 47명의 용병 중에는 브라질 출신(14명)이 가장 많았고, 호주(7명),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일본(3명)이 뒤를 이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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