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통업체가 최근 안양시에 손세정제 5천개와 KF94 마스크 5천매를 보내왔다.
22일 안양시에 따르면 ㈜제이엘아이엔티(대표 이현기)는 시가 아동용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 차량을 통해 어린이용 F94 소형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전달했다.
안양시는 기증받은 아동용마스크를 복지관내 어린이집에 전달하고, 손세정제는 관내 어린이집과 건강가정지원센터에 배부하기로 했다.
이현기 ㈜제이엘아이엔티 대표는 “지자체에서 마스크 확보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감염에 취약한 아동들을 위해 회사에서 확보한 소형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안양시기독교연합회(회장 한관희 목사)도 노인무료급식소에 전해달라며 900만원 상당의 컵밥을 만안종합사회복지관에 전해왔다.
이 컵밥은 안양 관내 10개 무료급식소에 배부될 예정이다.
한관희 기독교연합회장은 “어르신들 식사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독교연합회에 감사의 인사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노인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