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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코로나19 극복 ‘민생안정TF팀’ 운영

총괄·시민참여 등 5개 반 구성
심사 간소화로 빠른 대출 협의
중소기업에 이자 전액 보전 검토

김포시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생안정TF팀을 구성하고 수요자 맞춤형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최병갑 부시장을 민생안정TF 단장으로 하고 ▲총괄반 ▲금융지원반 ▲규제완화반 ▲소비촉진반 ▲시민참여반 등 5개 반을 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초점을 맞춘 종합대책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민생안정TF팀은 부서 간 ‘칸막이 행정’을 낮춰 즉시 실현이 가능한 동시에 완성도가 높은 사업부터 신속하게 추진하고, 필요시 유관기관과의 협업,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결을 위해 특례보증과 대출이자 지원금으로 전년도보다 15억 원을 증액한 5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에 나섰다. 그러나 복잡한 심사와 절차로 신속한 대출이 이뤄지지 않는 문제점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민생안정TF팀은 지난 19일 경기신용보증재단 김포지점, 하나은행김포지점,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출심사 간소화와 경기신보 인력지원 등 시스템 개선을 통해 보다 빠른 대출이 실행될 수 있도록 협의했으며,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한 해에 한 회 이자 전액을 보전하는 방안도 추가 검토하기로 논의했다.

여기에 골목상권 상점가 이용 확대를 위해 불법주정차 단속유예를 점심시간의 경우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진행하고 저녁시간의 경우에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최병갑 부시장은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들부터 신속히 실행하고 제도보완과 예산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김포시의회의 협조를 받아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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