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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의회 윤미현 의장 더불어민주당 탈당

과천시의회 윤미현 의장이 자신의 소속당인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민생당으로 옮길 것을 선언했다.

윤 의장은 30일 오전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천 지역 어르신들의 이번 선거에 대한 의견을 듣고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전략공천 과정을 지켜보면서 기초의원으로써 회의를 느꼈다. 매번 전략공천으로 지역 연고 없는 후보자들의 뒤치다꺼리를 해왔다. 이번 후보 결정과정은 정치가 코로나에 걸린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오락가락하는 민낮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윤 의장은 “준비된 후보에게 4년은 과천과 의왕이 자족해서 살아갈 100년 대계 터전을 만들고 서울과 경기도를 연결하는 관문으로서 바로미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 수도 있지만 준비 안 되고 검증 안된 후보에게 4년은 일 배우다 끝나는 짧은 기간이다”며 “양대 정당의 오만이 도를 넘어 성난 민심을 보여주고 시민의식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또 “과천은 제3기 신도시계획과 광역교통문제, 화훼유통복합단지 건립문제가 오랫동안 제자리걸음하고 있고 과천문화복합단지도 행정력과 예산이 무색하게 밑그림조차 그리지 못한 채 2년이 흘렀고 법조인 출신 시장의 우유부단으로 원 도심 개발과 무주택 시민들의 공공주택분양입주 등이 늦어져 시민들의 피로감이 낙심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과천시민들의 뽑아준 시의원으로써 마지막 도리는 당원보다는 과천시의원으로써 과천의왕을 대표해 검증된 일꾼을 뽑아 국회로 보내는 것이 적은 도리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꼼꼼히 후보의 이력을 살펴 지역일꾼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는데 정치 생명을 걸었고 과천시 안녕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과천시민의 신뢰받는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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