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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온기 불어넣는 동두천

동두천성결교회, 市에 500만원 기탁
한땀드림봉사회 등 ‘면 마스크’ 제작 전달
소요동 새마을부녀회 밑반찬까지 이어져

 

 

 

코로나19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는 일이 동두천시에서 벌어졌다.

동두천시 상패동에 위치한 동두천성결교회(담임목사 장헌익)에서는 담임목사, 장로 등 6명이 동두천시청을 찾아 최용덕 동두천시장에게 코로나19 확산 대응과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전 성도들과 목회자 및 장로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움 극복에 교계가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금한 것이다.

윤재현 장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두천시 자원봉사센터도 시청 시장실에서 수제 면 마스크 4천800장의 전달식을 가졌다.

이 마스크는 지난달 14일부터 2주 동안 제작된 것으로, 한땀드림봉사회와 여성단체협의회,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단체 및 개인봉사자가 마스크 제작에 참여했다.

동두천시 생활개선 연합회(회장 이순자)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면마스크 200개, 수제비누 300개를 기탁했다.

생활개선 연합회 이순자 회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신속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직접 만든 면 마스크와 수제비누를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동두천시 소요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윤옥자) 역시 홀몸어르신 25명을 위해 사랑이 가득한 밑반찬을 전달했다.

소요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위생수칙을 준수하여 마스크를 쓴 채 제육볶음, 무채김치, 콩나물무침 등 밑반찬을 만들고, 어르신들의 가정에 직접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다.

이밖에도 교촌치킨 송내점과 도미노피자 동두천점은 저소득 가정을 위해 식품을 지원했으며, 상패동 소재 착한식당 ‘오가네식당(대표 박수환)’은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을 전달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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