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공식 시작된 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후보는 포천시 신읍사거리에서 조용한 출정식을 치렀다.
이 후보 측은 ‘코로나19’를 의식해 음악과 안무 없이 조용히 연설과 출정선언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흥구 유세단장은 당이 아니라 인물을 보고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이어 김동실 선대위 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 가장 강력한 후보를 공천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특히 이날 출정식은 최호열 전 지역위원장의 '깜짝 등장'으로 달아올랐다. 최호열 전 위원장은 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하며, 이철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등장한 이철휘 후보는 최 전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하고, 최호열 전 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지자들은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이철휘 후보는 "쇠락하고 있는 포천시 상황을 설명하고 그 원인이 정치인에게 있다"고 밝혔다. 또 "이를 극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현명한 투표를 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7호선 연장은 보수 정권에서 하지 못한 일이었고, 현 정부가 많은 희생을 해온 포천을 정치적으로 배려한 결과라고 주장하고 이 때문에 포천시민은 현 정부의 배려를 기억해야 한다"며 "7호선 연장은 힘 있는 집권 여당의 정치인이 나서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고, 예비역 육군대장 이철휘를 선택해 줄 것을 호소하며 평생 나라를 위해 살아온 마음으로, 나라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