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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91.88로 마감… 4주 만에 최고치

기관투자자 1조385억원어치 순매수… 지수 상승 견인
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영향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 완화와 기관 매수 등을 힘입어 3%대 급등세로 6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44포인트(3.85%) 오른 1,791.88로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2일(1,834.33) 이후 약 4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8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은 8천449억, 외국인은 1천973억원을 순매도 했다.

또한 스페인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소식과 국내 확진자 급감 소식까지 더해지며 국내 코스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대책본부는 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에 비해 47명 증가한 1만284명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46일만에 신규 확진자가 50명 이하로 내려간 점도 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 업체들의 주가가 오르며 통신업이 5% 이상 상승했고 유통과 증권, 음식표품 등이 4% 이상 상승했다. 특히 이날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고 관심을 모은 구충제 이버멕틴으로 관련 제약주가 함께 급등했다.

또한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20포인트(4.22%) 오른 597.21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3월 10일(619.97) 이후 약 4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6.24포인트(1.09%) 오른 579.25로 개장해 우상향 곡선을 만들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62억원, 59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천57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외에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6원 내린 1,229.3원에 마감했다.

/방기열 기자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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