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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집단감염, 용인 66번 환자 외 다른 연결고리 있을 듯

방대본 "용인 확진자 방문일에 증상 발현하거나 다른 날 감염된 사례 있어"

방역당국이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일어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초발 환자로 추정해온 용인시 확진자 A씨(용인 66번 환자)를 단일 감염원으로 한 전파가 아니라 다른 산발적인 연결고리가 더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 감염이 초발 환자에 의한 단일 전파나 확산이 아니라, 산발적인 전파의 연결고리들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상당하다"라며 "초발 환자의 증상 발현일이자, 클럽 방문일인 2일 증상이 나타난 다른 사례들도 있고, 초발 환자가 방문하지 않은 날에도 증상이 나타난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추적조사 과정에서 증상 발현일도 변화할 수 있고, 추가로 발견되는 환자에 따라 발병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이태원 클럽 집단발병은 주로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클럽 접촉자들에게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으나, 서울시 648번 환자 등 4∼5일에 다녀갔던 이들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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