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코로나19로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식품·공중위생업소의 생활방역 실천을 위해 1억5천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긴급지원은 지역 동향과 업계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현장간담회와 민·관 대응반 회의를 통해 수렴한 업계 건의사항 등을 반영,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순응적 정책변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고객의 신뢰와 조속한 경기회복을 위해 ▲생활방역 실천 유도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 ▲외식 기피 심리 확산 방지 ▲업계 애로 해소 및 대응체계 운영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원대상은 지역 식품·공중위생업소 중 위생등급제, 안심식당, 연수e음 혜택플러스 등 구 정책 사업에 참여도가 높은 업소이며, 구는 우선적으로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 300개 업소당 50만원을 지원한다.
고남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골목상권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관련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며 “위생업계에서도 개별 업소관리에 적극 노력하고 있는 만큼 구민 여러분께서도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어려움에 처한 업소들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