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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프로젝트 목표 조기달성 수원 ‘책고집’ 인문강좌 재개강

수원의 작은도서관 책고집(대표 최준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됐던 인문강좌를 ‘코로나19 긴급 모금 프로젝트’를 통해 하반기에 재개강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예술 공연이나 강연 등에 대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목표의 절반(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획기적인 지원프로그램 ‘코로나19 긴급 모금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이에 책고집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프로젝트 참가신청을 한뒤,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지난 4일 크라우드 펀딩을 개시했으며, 사흘만에 목표액 1천만원의 절반인 500만원의 후원약정을 달성해(위원회 500만원 매칭) 코로나19로 취소되었던 책고집 인문강좌 시즌1 ‘책고집글고집과학고집’을 하반기에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최준영 작은도서관 대표는 펀딩 목표 조기달성에 대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리 사회의 고통과 상처에 대한 공감력이 배가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힘들어 본 사람이 힘든 사람 사정을 안다는 말이 떠오른다”면서 “코로나19는 누구도 예외없이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했다. 저마다의 내면에 각인된 고통과 상처가 다른 누군가의 고통에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이라고 말했다./신연경기자 shi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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