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4만8천145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3% 줄었다.
인천항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설 연휴가 낀 올해 1월에는 작년 동월 대비 32.7% 늘었지만,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한 2월 -35.7%, 3월 -41.7%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1∼4월 항로별 이용객 감소 폭은 인천∼백령도 -41%, 인천∼연평도 -24.6%, 인천∼풍도 -23.6%, 인천∼덕적도 -21.2%, 인천∼이작도 -8.3%로 집계됐다.
인천항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작년에 102만명을 기록,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박영재기자 kgp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