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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문 단속하라’ 부상·부진 kt에 특명

‘부진’ 전유수·이대은 2군행
유한준·강백호·황재균 부상
10번 패배 중 7번이 역전패

이번 주 KIA·키움과 6연전
중위권 도약-추락 ‘분수령’

불펜 투수진의 불안으로 좀처럼 중위권으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는 kt 위즈가 이번 주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와 6연전을 치른다.

25일 현재 7승10로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는 kt는 10번의 패배 중 7번이 역전패일 정도로 마운드 뒷문이 불안하다.

시즌 개막과 함께 롯데 자이언츠에 3연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kt는 15~17일 삼성 라이온즈를 제물로 시즌 첫 스윕을 달성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19~21일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에서도 위닝 시리즈를 만들며 5연승을 질주하기도 했다.

그러나 22~24일 LG 트윈스와 원정 주말 3연전에서 2차례나 역전패를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t는 우완불펜 전유수가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데 이어 지난 시즌 4승2무17패로 팀이 마무리 역할을 톡톡히 했던 이대은도 올 시즌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1군에서 말소돼 2군행이 결정됐으며 김재윤, 김민수, 이상화, 하준호 등 필승조로 꼽힌 불펜진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캡틴’ 유한준이 허벅지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은 데 이어 팀 타격의 주축으로 시즌 초부터 장타를 몰아치던 강백호가 손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주전 내야수 황재균도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kt는 선수들의 잇단 부상과 부진으로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번 주 KIA, 키움과의 대결이 중요하다.

kt는 지난 시즌 KIA에 12승4패로 절대적인 우위에 있었고 키움과는 7승9패로 열세였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각 팀마다 전력을 보강한 만큼 전력을 쉽게 가늠하긴 어렵다.

kt로서는 타선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는 만큼 불펜 마운드에서 얼만큼 버텨주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다.

한편 3승14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SK 와이번스는 두산 베어스와 주중 원정 3연전에 이어 한화를 홈으로 불러들여 주말 3연전을 갖는다.

SK는 지난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 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4-3,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만큼 이번 주 상승 기운을 이어가겠다고 벼르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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