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장시간 마스크 착용 탓 피부 민감… 스킨케어 제품 판매 급증

CJ올리브영 세일 매출 집계
토너 매출 작년 동기비 60% ↑
이너뷰티 제품 매출 14배 늘어

마스크 일상화 색조화장품 퇴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피부나 건강을 신경 쓰는 경향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정기세일 ‘올영세일’의 매출을 중간 집계한 결과 스킨케어 제품인 토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60%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토너는 세안 후 피부 결을 정돈하고 수분을 공급해주는 화장품으로, 마스크 착용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뿐만 아니라 지친 유산균, 비타민 등 기초 건강 관리를 위한 건강식품 구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 증가했다. 먹는 화장품으로 알려진 이너뷰티 제품 매출은 14배나 늘었다.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입욕제는 90%, 마사지·안마용품은 30%가량 판매가 늘었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색조 화장품 판매량은 줄어든 반면, 피부 트러블을 돌볼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이나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H&B스토어 롭스가 지난 4~5월의 판매량을 분석해본 결과 트러블 케어 제품은 지난해 동기 대비 365.76% 판매가 증가했다.

젊은 세대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건강기능식품 분야 역시 판매량이 16.1% 늘었다.

또한 집에서 뷰티케어와 트레이닝을 즐기는 ‘홈뷰티’·‘홈케어’ 족이 늘어나면서 네일스티커는 727.46%, 피트니스 용품은 486.2% 증가했다.

랄라블라의 경우 지난 5월 한 달간 건강기능성 식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22.9%, 트러블케어 제품은 20.0% 늘었다.

이 밖에 피부 개선이나 치료 등 전문 기능성을 지닌 화장품인 ‘더마 화장품’의 대표 브랜드 ‘CNP(차앤박화장품)’는 지난 1분기 전년 대비 13% 성장을 기록하며 이같은 건강 관리 트렌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편지수기자 pj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