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군내 내수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지난 3일 참게생산업체와 계약을 맺고 치어 9만1천마리를 관내 남·북한강에 방류했다고 4일 밝혔다.
참게는 자연 생태계에서 바닷가, 강, 하천, 하천의 하구 등 광범위하게 서식하다 산란기가 되면 바닷가로 다시 내려가는 습성을 갖고 있다.
양평군은 이번에 방류한 참게가 1~2년 후에는 성어로 성장해 한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순식 군 축산과장은 “양평군은 수질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지역으로, 앞으로도 하천수질 보전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