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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용두레질노래 정기공연

강화용두레질노래보존회(회장 최성원)는 오는 3일 내가면 황청리 용두레마을에서 강화용두레질노래정기공연을 개최한다.
강화용두레질노래는 1986년 제2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회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3년에 인천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됐다.
용두레는 과거 영농장비가 현대화되기 이전에 한쪽에 괸 물을 옮기거나 낮은 곳에 있는 물을 높은 곳으로 퍼 올리는 데 사용된 연장으로 용두레질노래는 농부들이 농사철을 맞아 용두레를 이용 논에 물을 대며 흥겹게 부르던 노래를 일컫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논에 모를 심기 전 모찌기와 모심기, 김매기, 파접놀이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과거에 농부들은 모를 심은 후 호미를 이용 논에 돋은 풀을 뽑아왔다. 이때 허리를 굽히고 종일토록 일을 하는데 따른 심신과 피로를 잊기 위해 자연부락단위로 15명~20명으로 두례계를 조직 “농지 천하지대본”이라 쓰여진 농기를 앞세우고 농악마당놀이로 흥을 돋구어 왔은데 이때 부르던 노래도 선보이게 된다.
한편 공연에 참가한 분들은 마을에 설치된 용두레을 이용한 물푸기 체험과 소리 따라 부리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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