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오는 12월19일 실시되는 제16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인명부를 작성한 결과, 선거인수가 3천501만4천410명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해 11월21일 현재 우리나라 인구인 4천819만1천611명의 72.66%에 달하는수로, 지난 15대 대선때보다 272만3천994명 늘어났다. 남자는 1천720만3천233명, 여자는 1천781만1천177명이다.
시도별 유권자는 ▲서울 767만4천443명 ▲경기 694만8천718명 ▲부산 278만8천명 ▲경남 225만926명 ▲경북 204만6천6명 ▲대구 182만8천599명 ▲인천 182만6천52명 ▲전남 152만2천178명 ▲전북 142만8천520명 등이다.
또 ▲충남 139만9천831명 ▲강원 113만2천324명 ▲충북 108만496명 ▲대전 99만9천178명 ▲광주 96만7천672명 ▲울산 73만106명 ▲제주 39만1천361명이다.
이번에 발표된 선거인수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구.시.읍.면장이 관할구역내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20세 이상(82년 12월20일 이전 출생자) 선거권자를대상으로 1만3천471개 투표구별로 조사해 작성됐다.
행자부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선거인명부 열람 및 공람, 이의신청,명부 누락자 구제과정 등을 거쳐 12월12일 유권자수가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선거권이 있더라도 선거인명부에 등재돼지 않으면 투표할 수 없으므로 유권자는 사흘간 읍.면.동사무소나 통.리장이 지정하는 장소에 나가 선거인명부에 자신과 가족들이 올바르게 등재돼 있는지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