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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1일 진주, 마산,사천 등 경남지역 거리유세를 통해 이번 대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PK(부산.경남)지역에서 노풍(盧風)을 재점화하기 위한 바람몰이를 계속했다.
노 후보는 전날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 유세전을 편 데 이어 이날은 이른 아침마산어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진주로 옮겨 진주시민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는 진양호를 방문해 대회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노 후보는 이어 진주 중앙시장 `차없는 거리'와 사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거리유세를 가진 후 사천지역 대표들과 냉면으로 점심을 같이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2박3일간의 1차 PK지역 유세를 마쳤다.
그는 거리유세에서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표와의 선거공조에 따른 후보단일화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다.
특히 노 후보는 단일화바람 확산을 위해 빠르면 이날중 정 대표와의 회동을 추진, `노무현-정몽준' 합동유세를 통해 단일화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는 방안 등을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부산에서 동남풍이 불고 있는데 이는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는 바람"이라며 "저와 정 대표가 함께 손을 잡고 협력해서 낡은 정치를 깨고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내고 이 나라를 잘 이끌어갈 것"이라고 호소했다.
노 후보는 또 "세풍, 안풍, 빌라게이트 등 온갖 부패의혹을 받고있는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과연 국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겠느냐"며 "노사분규한번 막아본 일 없고 걸핏하면 북한과 싸워보자는 호전적인 이 후보가 진짜 불안한사람"이라고 이 후보를 직접 겨냥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DJ 양자' 공세도 염두에 둔듯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면 노무현 정권이 되는 것"이라며 "3김시대가 끝났고 이제 국민과 당원이 발언하는 국가로갈 것이며 더이상 과거 정치를 갖고 장난을 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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