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지방자치단체간 협력을 통해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한 광역행정협의회가 다룬 사항들 중 도로유형 안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구성돼있는 광역행정협의회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수도권행정협의회' 2개로써 이들 단체에서 다룬 안건 중 가장 많은 것은 전체 151개 중 51개(34%)였던 도로유형인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관련 안건은 16%로 그 다음을 차지했고, 상.하수도(15%), 환경(9%) 안건이 각각 뒤를 이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의 경우 지금까지 다룬 총 103건 221개 항목의 사안을 건의한 결과 87개 항목(42.6%)이 수용되거나 일부수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행정협의회에서는 지난 98년 제1회 회의부터 2000년 12회까지 총 151건의 협의 결과 합의된 사안은 77건(51%)이었고, 중앙에 건의한 안건이 46건(30.5%), 계속협의중인 사안이 18.5%인 28건을 차지했다.
송용환기자 syh@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