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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평가 답안지 사전 유출 재시험 소동

안양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력평가시험 답안지가 사전 유출돼 재시험을 치르는 소동이 벌어졌다.
안양 H초등학교는 지난달 29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국어, 수학, 사회 등 4개 과목에 대한 학력평가시험을 치렀다.
이 과정에서 6학년의 한 담임교사는 2교시 시험이 끝난 뒤 4개 과목 답안지를 교실 탁자 위에 놓고 자리를 비웠다.
당시 교사는 "교탁 위에 시험답안지가 있으니 절대 보지 말라"며 주위를 환기시킨 뒤 화장실과 교무실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출된 답안지 가운데 2개 문항은 잘못된 답이었는 데도 불구, 대부분의 학생들은 오답을 정답으로 오인해 답안을 작성, 뒤늦게 유출사실이 확인됐다.
학교측은 이에 따라 오는 4일 6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학력평가시험을 다시 치르기로 결정했다.
학교측 관계자는 "교사의 부주의로 답안지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학교 자체시험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윤정남기자 yj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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