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해양사고 원인을 학술적으로 연구 조사해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실질적인 민·관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해양사고조사학회(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사단법인 형태의 순수 민간 학술단체로 운영될 '해양사고조사학회'는 해양사고 모의실험 등 연구분석 활동과 학회지 발간, 세미나 개최, 홈페이지 운영, 기타 해양안전에 관한 연구 및 예방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해양사고조사학회는 내년 1월까지 회원을 모집하고 2월에 사단법인 등록을 마친 뒤 같은 해 3월부터 실질적인 연구활동을 할 예정이다.
해경청은 해양사고조사학회가 설립될 경우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분석해 사고예방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