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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사범 97년 대비 4.6배 증가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는 10일 현재 대선 사범을 단속한 결과, 지난 97년 대선때의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배 가량 증가한 967명(881건)을 적발, 이중 19명을 구속하고 14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또 600여명에 대해서는 현재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선거사범 유형별로는 후보비방이 5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전선거운동 135명, 금품.향응제공 103명, 인쇄물 배부 47명, 선거의 자유방해(폭력) 11명, 공무원의 선거개입 3명, 기타 110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이버 선거사범의 경우 전체의 65.6%인 634명으로 선거사범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말 지방 모 호텔에서 개최된 정당 여성지도자 간담회에서 여성단체 회원 등 30여명에게 14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모 대학교수를 불구속 입건했고, 지난달 중순 관내 이장 50여명에게 동남아 해외여행을 시켜준 기초단체장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이버 선거사범의 증가로 전체 사범도 늘었고 금품.향응제공이나 선거방해 폭력, 공무원 선거개입 등 구태적인 선거사범이 아직도 없어지지 않았다"며 "남은 대선운동 기간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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