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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이 대선전 막판 "될 사람을 밀어주자"는 이른바 '사표방지 심리'를 잠재우기 위한 TV 광고를 제작, 오는 16-18일 집중적으로 내보내기로 했다.
민노당은 외주제작으로 지난 5일 2차례 내보낸 `21세기 흥부'라는 권영길(權永吉) 후보의 홍보광고가 사실상 시청자들의 이목을 끄는데 실패했다는 지적에 따라이번에는 자체제작에 나섰다.
광고는 IMF 경제위기의 초래와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정리해고, 실업사태 등을 담은 자료사진을 보여준 뒤 권 후보가 등장,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5년전으로 되돌아가자고 하고,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5년을 더 달라고 한다. 그러나우리는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한다" 등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것으로 설정됐다.
또 '권영길을 찍는 표는 진보정치의 씨앗이 된다' '권영길을 찍으면 부유세가신설된다' '총선에서 강력한 진보야당을 만들겠다' 등의 문구를 삽입, 사표방지 심리로 갈등하는 유권자들을 겨냥하기로 했다.
홍진관(洪鎭寬) 홍보부위원장은 "권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동시에 사표방지 심리가 작동할 것이 우려됨에 따라 '21세기 흥부'의 '평등한 세상, 줏대있는 나라'라는 메시지로는 호소력이 약하다고 평가했다"고 자체 광고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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