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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치안수요에 적극 대처"

 

"서해안시대 중심도시의 치안 책임자로서 조직 역량을 배양하고 날로 급증하는 치안수요에 능동적이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신임 박광현(56) 인천지방경찰청장은 가용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취약시간대를 중심으로 현장밀착형 범죄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을 만나 부임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치안서비스 등에 대해 들어봤다.
-부임소감과 올 인천 경찰의 역점 추진 방향은
▲서해안 시대의 중심도시인 인천지역의 치안책임을 맡게 돼 개인적인 영광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날로 급증하고 있는 치안수요에 능동적,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직역량을 집중해 일하는 분위기의 조직문화를 만들고 이러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는 인천경찰이 되겠다.
-인천경찰은 수요에 비해 경찰력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인천지역의 경찰은 정원에 비해 인력이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의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경찰력을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의해 취약지, 취약시간 중심으로 현장에 밀착한 범죄예방 활동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추진중인 남부경찰서를 빠른시일 내에 완공하고 예산이 배정된 삼산경찰서도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하겠으며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검단 지구대의 문제도 인력을 재조정해 치안수요에 대응하도록 하겠다.
또한 시행 초기에 있는 수사경과제를 빠른 시일내에 정착시키고 지구대의 인력운용도 변형근무제·시차근무제를 분석해 좀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공항·항만의 치안 대책과 대테러 대책은
▲증가하는 외사사범과 테러의 위협에 대비해 외사과 신설, 외국어 가능한 경찰관을 중심으로 한 외사인력 보강, 외사수사전담반을 활용해 외사범죄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
이와 함께 공항과 항만을 중심으로 한 대테러 활동에 대비하기 위해 경계근무 강화·특공대 역량 강화는 물론 취약지역에 대한 시설점검·매뉴얼 제작·모의훈련을 통해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서민을 상대로 한 범죄, 사이버범죄 대책은
▲체감치안의 척도인 강·절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범죄 즉응체제를 유지하고 서민을 괴롭히는 민생침해 범죄를 엄단해 범죄피해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적극 보호할 복안이다.
또한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단속과 선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으며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무동기형·충동성범죄와 증가하는 기동성범죄에 광역수사대를 적극적으로 활용 시민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직원들을 위한 근무개선 방안에 대해
▲동호회활동 권장과 선택적 복지제도 적극 활용으로 일과 삶이 조화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
이와 더불어 일선근무자의 불편한 복장·총기휴대 문제, 2교대 근무부서의 축소, 순찰차량의 조기 교체 등 열정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
특히 열심히 일하는 경찰관은 인사·포상으로 일한 만큼 보상을 받는 시스템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열심히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이 있다면
▲시민에게 다가가는 열린 홍보 전개로 시민에게 감동 주는 품격 높은 치안서비스를 전문가·NGO 단체들과 협력, 실현해 나가겠다.
시민들도 사회간접자본이라고 할 수 있는 경찰력 공급에 대해 성숙된 시민정신으로 비판과 성원을 부탁드리고 질서 있고 안정된 인천치안의 확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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