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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 침하 등을 우려한 인근 사찰의 반대에 부딪혀 16일째 공사가 중단됐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락산터널 공사가 18일 재개됐다.
사업시행사인 서울고속도로㈜에 따르면 지난 17일과 이날 학림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험발파를 한 결과 소음과 진동이 기준치 이하로 측정돼 공사를 재개했다.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그동안 멈춰있던 대형트럭과 각종 중장비 수십여대가 이날 오후부터 터널공사에 투입됐다.
서울고속도로㈜측은 공사재개와 별도로 이날 오후부터 학림사측이 주장한 ▲사찰 경계로부터 500m 이상 우회토록 설계변경 ▲사찰 존립 복구를 위한 피해보상안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협상결렬시 공사 재중단 사태도 우려된다.
의정부시와 서울 노원구 상계동을 연결하는 수락산 터널공사(총길이 2.9㎞)는 지난해 11월부터 터널 발파작업으로 인근 사찰 3곳이 경내 균열과 지반침하, 식수고갈 등을 주장하며 반발, 4일부터 공사가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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