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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기관장 청사이전 반대 앞장

정부과천청사 이전을 막기 위한 시민들의 서명운동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과 시의회, 정부과천청사이전반대 특위, 자유총연맹 과천시지부 등 기관장과 사회단체장들이 사찰과 학교, 서명장소를 돌며 동참을 호소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지난 9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수도분할 저지를 위한 긴급대토론회’에 과천시민을 대표해 참석한 것을 비롯 11일 김포에서 열리는 시장 군수회의에도 참석, 청사이전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으로 있다.
또 오는 15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범시민궐기대회에 시민 500여명과 함께 참가, 청사이전의 허구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시의회 곽현영 의장도 10일 오전 2월 초하루 법회가 열리는 연주암을 방문, 500여명의 신도들에게 서명을 호소한데 이어 문원중학교 학부모 총회에 나가 “국민투표를 거치지 않고 국회가 처리한 행정수도 특별법의 저지시키려면 시민들의 절대적인 단합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청사이전 반대특위 백남철 위원장도 이날 과천발전협의회 회의에 참석, 시민과 사회단체가 주축이 된 범시민대책위원회 구성에 따른 구체적인 논의를 하는 등 보다 조직적인 대응책을 강구했다.
이경수 시의원 등 6명의 의원들도 각 동에 설치돼 있는 서명장소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서명을 독려했다.
새마을회, 바르게살기, 자유총연맹, 주민자치위 등 사회단체 역시 회원들을 서명장소에 배치하는 한편 상가와 아파트 등을 찾아다니며 개별서명을 받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자유총연맹 김태성 지부장은 “정부과천청사 이전은 개인문제가 아닌 과천시민 모두에게 해당되는 만큼 누구라 할 것 없이 앞장서야 되지 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정부과천청사 이전반대 특위는 이전반대 홍보전단지 1만5천부를 제작, 시민들에게 배포했고 서울광장 궐기대회에 맞춰 각 가정에 조기 게양과 근조리본 달기 운동도 병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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