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인터넷 '사이버영농교육시스템'을 통해 농업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수십년간에 걸친 농업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추를 비롯한 농산물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총 115개 강좌의 컨텐츠를 제작, 오는 2003년부터 사이버영농교육시스템을 서비스할 계획을 밝혔다.
농진청은 신품종개발과 생명공학연구의 효율화를 위한 ' 작물육종정보시스템', '생명공학정보시스템'을 개발해 이미 농업기술의 정보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농업기상정보 DB화 및 응용시스템'으로 우리나라의 농업환경에 맞는 기술을 발전시킨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 14일 올해 추진한 정보화기술개발용역과제 중 농업생명공학정보관리시스템 등 8개 우수과제를 선정해 정보화사업에 기여한 공무원(7명)및 업체(8개)에 수상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지식정보화 시대에 발맞추어 농업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농업에 관련된 각종 정보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여홍 기자 lyh@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