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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신도시 택지개발 확정

건설교통부는 경기 화성신도시 273만평에 대한 택지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성신도시 시범단지 40만평에 대한 아파트 분양이 내년 하반기 이뤄져 2005년 후반기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신도시 = 분당, 일산에 이어 수도권에서 3번째 큰 규모로 4만가구(아파트3만4천가구, 단독주택 6천가구)가 지어져 12만명을 수용할 도농복합형 신도시. 서울 도심에서 40㎞ 정도 떨어진 수원영통 남쪽 지역에 위치하며 내년 4월 개통되는 경부선 복복선 전철 병점역이 근처에 있다.
도시지원시설용지를 29만여평 조성, 기존 공장을 옮기고 반도체, 정보, 통신,영상 등 벤처를 유치, 자족기능을 갖추게 된다.
◇실시계획 = 영덕-양재간 도로와 오산의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을 연결하는 광역도로(16.2㎞)와 수원고색-오산을 잇는 서부우회도로(12.7㎞) 등 15개 노선 51.6㎞의 도로가 신설 또는 확장된다.
병점역과 분당선이 연장되는 영통역을 연결하는 버스전용도로도 국내 처음 건설된다.
아파트는 60㎡(18평) 이하 소형 8천500가구, 60∼85㎡(25.7평) 1만7천200가구,85㎡ 이상 대형 8천300가구가 각각 건설되며 이 가운데 30%는 임대주택이다.
단독주택지는 블록형으로 공급해 다양한 주택 욕구에 맞추고 다가구용 단독주택은 3가구 이내로 제한하고 가구별로 대지 안에 주차장을 확보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지구에 20만평의 대체농지와 농가주택을 조성, 농업에 종사하던 주민에게 분양하고 전체 면적의 24%인 219만5천㎡를 공원, 녹지로 확보해 연못 등 생태공원과 조명, 음향, 분수 등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공원 등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주택단지 입구 등 41곳에 광장을 만들어 주민휴게공간 등으로 활용하고 일부는 미완성 상태로 주민 의견을 들어 완성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14개, 중학교 7개, 고등학교 5개, 유치원 5개와 출장소, 동사무소, 우체국, 소방파출소, 그리고 대형 할인마트, 종합병원 등도 새로 들어설 예정.
◇아파트 분양 및 입주 = 시범단지 6천가구는 내년 하반기 분양돼 2005년말부터입주가 가능하고 1단계 2만6천가구는 2004-2005년 분양과 2006년 입주가, 2단계 1만2천가구는 2005-2007년 분양과 2007년 입주가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이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어 1순위 청약자격에 제한이 있고 청약예금 2년 이상 가입자로 화성시 거주자에게 30%, 나머지 수도권 거주자에게 70%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민 입주가 처음 시작되는 2005년말까지 공공 및 편의시설 등을 완비하고 광역교통시설 가운데 화성-수원 및 화성-병점역간 연결도로 등을 우선 건설한다.
이밖에 화성시 도시기본계획을 조만간 확정해 기존 시가지와 개발예정지를 제외한 주변지역의 난개발을 막기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화성신도시는 수원, 오산, 용인 등 인근 시와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세운 뒤 추진되기 때문에 교통문제 등을 이유로 용인시처럼 사업승인을 거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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