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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소음 먼지 생활불편 호소

인천시 계양구 계산1동 해서초등학교 인근 주민들이 주택가와 학교 운동장 담장 사이에 80여cm에 불과해 운동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 등으로 인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관계기관에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29일 주민들에 따르면 해서초는 지난 2003년 8월부터 3천220여평 대지에 연건평 2천375평, 지상 5층 규모로 신축, 올 3월 개교해 현재 890여명의 학생이 등교하고 있다.
인근 C빌라 주민들은 해서초 신축 당시 인근 주택가와 운동장이 바로 인접해 흙먼지와 소음공해 등으로 인해 극심한 생활 불편이 우려된다며 학교 당국에 수차례 방음벽 설치를 요구했다.
주민들은 그러나 교육당국과 시공업체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개교한 이후 지금까지도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빌라 주민 함모(여)씨는 "학교 담장이 빌라 2층 높이로 설치돼 있어 흙먼지로 인해 문을 열 수도 없고 소음으로 인해 TV 소리도 듣기 어렵다"고 불편을 호소하며 "교육부에 이같은 행위는 서민을 무시하는처사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대해 교육청의 시설 관계자는 "지금와서 방음벽을 설치하려면 학교 담장을 헐고 다시 공사를 해야 할 어려운 입장이다"며 "차음벽 시설이나 나무를 심는 등 민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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