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4곳중 1곳은 내년 상반기 채용인원을 올해보다 축소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10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기업의 25%는 ‘내년 상반기 채용규모를 올해보다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채용규모를 늘리겠다’고 답한 기업은 8%에 지나지 않았으며 39%는 ‘올해수준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건설, 유통, 석유·화학 분야가 올해에 비해 채용규모를 줄일 것으로 예상됐으며 IT(정보기술), 식음료, 제약, 금융 등은 올해 수준으로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내년도 경기상황 침체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기업들이 채용인원을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