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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불법조업 감시 강화

군(軍)은 중국 어선들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어자원을 남획하는데 대해 군·경 합동으로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백령, 대청, 소청, 대연평, 소연평도 등 서해 접경지역 5개 도서에는 932가구 2천429명의 어민들이 1천79㎢의 어장을 생활터전으로 삼아 생활하고 있으나 300여 척의 중국어선이 수시로 북방한계선을 넘어와 어족을 남획하고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까지 총 133척이 나포된 바 있다.
이에 안상수 시장은 지난 10일 이상희 합참의장(통합방위본부장)과 대담형태로 의견을 나누면서 중국어선 300여 척이 북방한계선 인근해역에서 불법조업을 일삼고 있어 어장 황폐화는 물론 어구훼손으로 인해 서해 5도 어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군이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안 시장은 또 서해5도 어민들의 소득확대를 위해 인근 어장확장과 야간조업이 가능하도록 조치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이에 대해서도 이 합참의장으로부터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으로 외국인의 입·출국 및 입주 증가가 예상되고 국제해양도시 위상에 걸맞는 미관조성이 필요한 만큼 해안철책선의 단계적인 철거도 요청된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친수공간 조성예정지역인 연안부두 회센터 전면 450m와 북항개발 계획지구인 북항주변 12.2㎞의 철책을 우선적으로 철거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해안경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단계적 개방을 건의했다.
민일녀기자mi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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