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플러스(www.dongaplus.com)가 부동산 전문가 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밝힌 '2003년 부동산시장 전망'에 따르면 내년 부동산 경기에 대해 24명은 '전반적으로 안정될 것', 14명은 '종목간 명암이 뚜렷해 질 것'이라고 각각 응답했다.
내년 아파트가격 전망에 대해서도 28명은 '1~5% 상승할 것', 10명은 '1~5% 하락할 것'이라고 답해 전반적인 보합세를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재테크 상품으로는 21명(복수응답)이 '신규분양 아파트', 13명이 '토지', 11명이 '재개발아파트'를 각각 꼽았다.
내년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새 정부의 정책'을 꼽는 전문가가 2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리'(14명)와 '실물경기에 따른 심리적 위축'(6명)이 그 뒤를 이었다.
향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는 26명(복수응답)이 '강북 뉴타운 재개발지역', 23명이 '개발예정 택지지구'를 꼽았으며 '강남권 아파트'라는 응답은 17명이었다.
재건축시장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31명이 '지역별.단지별 차별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