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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학익지구 택지개발 급물살

동양제철화학 폐석회 320만t 처리 확정

인천시 남구 학익동 동양제철화학㈜의 폐석회 320여만t에 대한 처리방안이 최종 타결돼 용현·학익지구 택지개발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폐석회를 매립할 수 있도록 회사측이 공장 인근에 소유하고 있는 유수지 10만7천여평의 용도를 놀이시설에서 체육·조경 녹지시설로 변경토록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양제철화학은 유수지에 폐석회를 매립하고 녹지와 체육시설 등을 만든 뒤 남구에 사용권을 주게 된다. 또 대체 유수지로 송도국제도시 서북쪽 해상 40여만평을 물과 어우러지는 친수공원으로 만들어 인천시에 기증하게 된다.
아울러 회사측은 폐석회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 보상 차원에서 7천700평의 회사 부지를 남구에 기부하고 주민 피해 보상을 위해 보상청구 접수창구도 개설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유수지 조성계획 변경 및 환경영향평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07년 6월까지 폐석회 처리를 모두 매듭지을 계획이다.
폐석회 처리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시의 최대 현안 중 하나를 해결함과 동시에 용현·학익지구 79만평의 택지개발도 탄력을 받게 됐다.
폐석회는 이 회사가 지난 30여년동안 소다회를 생산하면서 나온 부산물로 320여만t에 이르며 공장 주변 곳곳에 방치해 민원을 유발하고 환경오염과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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