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4일 경인교대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인교육대학교 학생 장학금지급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지역에 배치될 예비 교사들에 대한 자긍심 및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우수한 초등교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장학금 지급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장학금 지급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조례안의 내용은 장학금 지급 대상은 경인교대 재학생으로 졸업 후 인천시내 초등학교 근무를 희망하는 자 중 경인교대 총장이 추천한 자이다.
장학생 수와 지급 금액은 초등교원의 수급 전망을 고려, 입학금·수업료·기타 공납금에 상당하는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되 1인당 지급 금액은 교육감이 예산의 범위 안에서 따로 정하도록 했다.
시 교육청은 다음달 20일까지 조례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실시한 후 교육위원회와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상섭기자 kss@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