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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할인점 대도시에 편중"

경기지역에 대형 할인점이 가장 많이 분포해있으나 시.도별로 편중현상이 심각해 도내 균형발전이 저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개발연구원 지식산업연구부 신기동 박사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전국 매장 면적 3,000㎡이상의 대형할인점은 207개이다.
경기도의 경우 무려 47개로, 서울 38개를 앞지르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여 전국 최대의 유통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경기도 내에서도 인구규모가 큰 대도시는 대형 할인점이 편중돼 있는 반면 도농복합시 등은 아예 없거나 극소수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규모 신도시가 위치한 고양시의 경우 10개로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고 성남은 8개, 수원은 7개등이었으며 최근 급속한 인구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용인시의 경우 1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활기반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채 진행된 주거지 난개발의 결과라고 신 박사는 지적했다.
또 동두천과 남양주, 오산, 의왕, 여주, 포천, 하남 등은 대형 할인점이 1개소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 박사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대형 할인점이 들어선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은 소비지출 현상의 격차가 더욱 확대돼 지역간 유통시장의 균형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인구 15만명당 대형할인점 1개소가 적정수준이다.
이여홍 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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