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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신도시 전세 물량 '봇물'

인천지역 최고의 부동산 매입지역으로 떠오른 송도국제도시가 쏟아져 나오는 아파트 전세물건에 몸살을 앓고 있다.
19일 인천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는 실입주자보다는 일단 사놓고 보자는 식의 투기세력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전세가도 각종 편의시설 부족과 기반시설 미비 등으로 주변보다 훨씬 낮게 계약이 이루어지는 등 기현상을 빚고 있다.
또한 역대 최고의 분양가에 200대1이 넘은 사상초유의 청약경쟁률을 보인 송도국제도시 내 33평형 아파트 값은 2억9천만원 상당이며 이 아파트는 현재 7천만원에서 최고 1억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인근 연수구의 아파트 전세가가 최고 1억3천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으로 연수구 33평 아파트값이 평균 1억9천만 원임을 감안할때 1억 원이나 비싼 송도 아파트의 전세가가 낮은 건 기현상일 수밖에 없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상가와 병원 등 도시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것도 입주를 꺼리는 큰 이유중에 하나"라고 말하고 "실제 입주를 할 경우 잠을 자는 것을 제외하곤 대부분 편의시설은 이웃 연수구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전세값을 내려도 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민일녀기자mi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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