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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MP 바이오 의약시설 준공

셀트리온, 암치료 개발전문업체 이게니온사와 신약공동 개발 계약 체결

인천 송도신도시 경제자유구역 외자유치 1호 기업인 셀트리온이 25일 암치료제 개발 전문업체인 이게니온(Igeneon)사와 대장암 치료용 바이오 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대용량 cGMP 바이오 의약품 생산설비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 신영은 시의회부의장, 유필우 국회의원, 서정진 사장, 내외귀빈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한 cGMP설비는 지난 3년간 2천400억원이 투자됐으며 이 설비의 완공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5번째로 대규모 생물의약 생산용 cGMP설비를 보유한 국가가 됐다.
이러한 cGMP설비는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중요한 핵심 기반시설로 향후 한국에서 바이오 신약 개발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cGMP 생물의약 생산시장의 판도를 한국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가진 이게니온(Igeneon)사와 대장암 치료용 바이오 신약 공동개발 계약 체결은 지난 6월22일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회사 미국의 BMS(Brlstol-Myers Squibb)와 바이오 신약 장기공급 계약에 이은 전세계 생명공학업계를 또 한번 놀라게 한 일로 미국과 유럽의 업체들이 생물의약품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생명공학회사의 공동 제품계발 계약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제조공정 및 시험방법과 관련된 기술 개발, 스케일업(scale up, 양산기술)을 담당하고 임상용 신약물질을 생산, 공급하며 향후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의 판권, 전세계생산 공급권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 일정수준의 로열티를 받게되며 이는 10억달러이상의 매출이 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 서정진 사장은 "이번 계약은 바이오신약 개발분야에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오는 2010년까지 30개의 신약 개발 프로젝트에 1천500억원을 투자, 이 중 5∼6개의 신약에 대한 미국 FDA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번 계약은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올 하반기에 2개의 개발계획을 추가해 올해 3개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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