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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금강산' 달라졌다

요즘 소요산관리사무소(소장 김영국)은 "소요산이 너무 깨끗하고 아름답게 관리되고 있다"는 등산객들의 칭찬에 희색이 만면하다.
소요산은 경기도의 금강산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아름아움에도 불구 해마다 가을철만 되면 넘쳐나는 각종 쓰레기, 오물, 낙엽 등으로 인해 몸살을 앓아 왔다. 그런 소요산이 최근 산뜻하게 유지될 수 있는 배경에는 의정부보호관찰소 사회봉사자의 활동이 결정적으로 컸다.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천종범)는 지난달 26부터 소요산 일대에 연인원 80명의 사회봉사자를 투입, '소요산 지킴이' 사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회봉사자들은 등산객이 버린 쓰레기 줍기, 진입로 개·보수, 적재 낙엽 제거 등을 통한 소요산 자연보호활동과, 산불감시, 담배꽁초 함부로 안버리기, 음식물 분리수거 등 질서계도 활동도 함께 전개 중이다.
'소요산 지킴이' 호라동에 나선 손모(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씨는 "등산객들이 함부로 버리는 담배꽁초와 남은 음식물을 방치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소한 것이라도 법은 지켜져야 서로에게 유익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하는 등 이번 사회봉사가 대상자의 준법의식 함양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천종범 의정부보호관찰소장은 "사회봉사가 단순한 노동력 제공을 넘어서 자연보호를 위한 시민계도 및 환경 감시활동 전개로 성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소요산 지킴이’ 사회봉사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도 지역사회 내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사회봉사자의 준법의식도 함양 시킬 수 있는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허경태기자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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