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 농림부,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자치경영부문 최고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고양시는 민선3기인 강현석 시장이 취임 초기인 2002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푸른 환경도시 가꾸기 사업과 문화예술, 관광,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꾸준히 진행해온 결과 대한민국 자치경영부문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푸른 환경 도시 가꾸기 사업의 일환인 푸른 고양 만들기, 고양 DREAM 맑은 하천 가꾸기 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또 국내 최대의 KINTEX 건립 및 지원시설 유치, 사통팔달의 교통체계 구축, 대한민국의 문화지도를 바꾸어 갈 덕양어울림누리, 일산아람누리 등 문화 공간 건립, 고양문화재단 출범, 따뜻한 행복도시를 위한 복지예산의 대폭 확충 및 계층별 맞춤형 인프라와 프로그램 구축, 첨단 행정시스템 구축과 주부시정 모니터 등 실질적인 시민참여제도를 적극 이행함으로써 올해 대한민국 자치경영대전에서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고양시의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는 시가 수시로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2003년 12월 실시한 고양
고양시가 저소득층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올 1월부터 시행하기로 한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야쿠르트 배달사업'이 시의 사전준비 부족과 업체 선정 지연으로 인해 6개월째 표류하고 있다. 더욱이 시는 당초 계획 보다 예산과 수혜 인원을 대폭 축소한 것으로 알려져 주먹구구식 졸속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이미 서울지역 많은 구청에서 야쿠르트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고양시는 매일 아침 독거노인들의 건강상태와 생활실태를 수시 점검하고 이들의 노후를 보살피며 불편을 수시로 파악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그러나 시의 준비부족으로 지지부진 하면서 지금까지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당초 공무원의 제안으로 실시하기로 한 이 사업은 입찰의 성격에 맞지 않아 입찰을 하지 못하다가 뒤늦게 5월 입찰을 공고했으나 아무도 응하지 않아 유찰된 바 있으며 이어 6월 8일 재입찰을 했으나 다시 유찰됐다. 이에 시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한뒤 7월중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시는 예산을 당초 9천100여만원에서 3천560여만원으로, 수혜 대상 인원도 1천950명에서 1천306명으로 대폭 축소 시행하기로 해 졸속행정이라는
고양시가 일부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편의를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에 산책로 조성공사를 벌이자 시민단체가 대다수 주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도 무시한 채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있다며 공사중지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고양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소재 성라공원은 국사봉 등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으로 시가 최근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고양환경연합은 이로 인해 수십년간 지켜 온 나무가 뭉텅 뭉텅 잘려나가는 등 생태계가 무분별하게 파헤쳐지고 있다며 공사를 중단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 시와 공원관리사업소측에 지역 주민들의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힌 뒤 지난 20일 현장을 방문, 공사를 중단하고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을 요구했으나 어떤 해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맹비난하고 있다. 고양환경연합 관계자는 "지난 21일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공원관리사업소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응답자의 69.96%가 이번 공사를 반대했고 여론조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시민들은 기존의 숲길을 그대로 둘 것을 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예산을 들여가며
고양시 다음달부터 1~3급 중증장애인에 대한 의료비(입원비)지원 기준을 최저생계비의 160%이내에서, 최저생계비의 200% 이내로 대폭 완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완화된 내용을 적용하면 4인가구를 기준으로 할 때 기존의 182만원이내의 소득에서 227만원이내의 소득자로 완화되며 부양의무자 소득조사도 기존의 전체부양의무자 소득조사에서 생계를 달리하는 부양 의무자 소득조사는 생략하게 된다. 또한 기존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보장시설 입소장애인도 지원받게 되며 특히 고양시의 경우 오는 7월1일 이후 입원한 장애인의 비급여 의료비 4개항목(MRI, CT, 초음파, 식대) 시범지원도 실시된다. 지원한도액은 연간 200만원 이하로 지원되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기존의 의료급여 혜택자, 외래진료비 및 퇴원 후 통원치료비, 타 법령 및 지원제도에 의해 동일 건으로 의료비를 지원받은 경우 등은 제외된다.
고양시는 최근 군 총기참사 사건에 따른 전·의경 및 군부대의 어수선한 분위기에 편성한 공익요원들의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공익근무요원 복무교육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국민개병주의 원칙에 입각한 예외 없는 병역 의무와 정신교육을 통한 복무기강 확립 및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부응하는 공익근무요원상을 정립, 즐겁고 보람찬 공익생활에 충실을 기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공익근무요원 복무규정 전반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에 이어 현재 국방대학교 전임교수와 고양시 민방위교육 소양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경래 교수의 '한반도 안보와 동북아 정세'란 주제로 강의했다.
고양시 일산서구는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에게 세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최근 고양신일초등학교 소강당에서 어린이 세무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어린이 세무교실은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초등학교 6학년 36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일산서구 세무과에 근무하는 실무담당 계장이 직접 초등학교 눈높이에 맞춘 만화와 비디오를 사용, 지방세의 종류, 납부시기 및 쓰임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어릴 때부터 납세 의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강의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어린이들은 교재가 만화식으로 되어 있어 어려운 세금에 대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며 호응을 보여 교육 효과를 반증했다.
고양시가 학교와 지역사회, 전문예술기관을 연계한 문화예술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양문화재단(총감독 이상만)이 예술공간인 덕양어울림누리를 최대한 활용한 새로운 문화예술교육을 선포하고 나선 것이다. 고양문화재단이 준비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사업은 체험중심 학교 예술과정과 장애·비장애통합 예술교육 두 가지다. 학교예술 과정은 공연장과 교실의 경계를 없앤다는 취지에서 시작한다. 여기에 지역 내 학교 교사와 문화예술 전문가, 고양문화재단의 시설과 문화, 예술 기획·행정가가 힘을 더할 계획이다. 학교 교육 내에 예술을 활용한 교과 과정을 개발하고, 덕양어울림누리를 중심으로 한 문화인프라를 활용할 체험 과정을 만들어 단순 실기 교육이 아닌 사회성을 기르는 교육으로 육성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장교사ㅡ지역문화예술교육활동가 연계망 구축을 위한 연수, 공연장 활용 예술체험 프로그램, 고3학생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축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 예술 안에서 장애와 비장애 학생은 하나가 된다. 장애 유무를 넘어 가족과 공동체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예술체험과 교육을 통해 장애·비장애우 가족어울림 한마당, 체험연극 '재활용 상상 놀이단'공동
고양시 일산서구는 지하철역 광장에 10일 이상, 장기간 무단방치된 자전거에 대해 1개월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을 때는 매각처분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일산서구는 주엽역과 대화역 광장 내에 설치된 자전거 보관대를 일제히 정비했다. 일산서구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고 와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익을 돕기 위해 지하철역 광장에 설치된 자전거 보관대가 장기간 무단방치로 인해 오히려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또 무단방치 자전거로 인해 실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뿐만 아니라 쓰레기까지 무단 투기하는 장소로 변질, 이를 지켜보는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돼 왔다. 이에 따라 일산서구는 오는 7월31일까지 역광장내 자전거보관대에 대한 일제정비계획을 수립, 자전거보관대에 10일 이상 무단 방치하는 자전거에 대해 이동보관 및 1개월의 공고기간을 거쳐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을 시 매각처분할 계획이다.
아파트와 학원, 대중음식점 등이 밀집해 고양시 러브호텔 반대운동의 진원지가 됐던 고양시 탄현2지구에 당국의 느슨한 단속을 틈탄 각종 불법행위가 난무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주말과 휴일이면 고성방가와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생활불편과 주거환경 악화가 가중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22일 주민들에 따르면 고양시 탄현2지구 유흥·숙박업소 밀집지역은 인근 아파트단지와 불과 100~200m 떨어져 있고 각종 학원들과는 4차선 도로 하나를 두고 마주하고 있다. 또 이 일대는 시가 주거 및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지구단위 계획상 접대부를 둔 유흥주점이나 안마시술소 등이 들어설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건물은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받은 뒤 버젓이 유흥주점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이들 업소는 윤락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소년 및 가족 등을 동반한 일반인들이 즐겨 찾는 일부 노래방들도 대부분 여자 도우미를 고용해 손님들의 요청이 있을 시 바로 동석시키며 때로는 속칭 '스트립 쇼'까지 은밀하게 벌이고 있는 업소도 있다. 실제로 N노래방이 들어선 건물에 박모(40)씨가 안마업소를 개업했다 경찰에 윤락행위방지법 및 의료법 등의 위반으로
고양시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의 진입도로 2곳이 2008년말까지 확장된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630여억원을 투입, 킨텍스∼장항동(자유로 장항 IC) 1.8㎞를 왕복 2차로에서 6차로로, 자유로 이산포 IC∼킨텍스 4거리 2.2㎞를 왕복 6차로에서 8차로로 각각 확장한다. 이에 따라 시는 기본실시 설계를 끝내고 내년초와 2007년초 각각 공사에 들어가 2008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진입도로 2곳이 확장되면 킨텍스 진입도로는 지난 4월 개통된 킨텍스 전용도로(자유로 킨텍스 IC∼한류우드∼킨텍스 3.25㎞, 왕복 6∼8차로)를 포함, 3곳으로 늘어나게 돼 일대 교통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