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회는 오는 6월 11일 오후 2시부터 단오를 맞아 화정 제7근린공원에서 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2005 고양시민 단오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단오 행사는 주민간 화합과 지역에 대한 애착심 고취 및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시민사회단체의 활동역량을 문화예술분야로 확대 지역주민과 시의 문화발전을 목표로 마련됐다. 주요 행사는 ▲단오 풍속과 놀이 체험마당으로 널뛰기, 투호놀이, 단오떡 먹기, 창포에 머리감기 등 ▲전통공연과 청소년 공연마당으로 길놀이, 고양들소리 공연, 풍물굿, 탈춤공연, 초중고 동아리 공연(풍물·힙합),대동놀이 등 ▲시민 청소년 참여마당으로 제기차기, 닭싸움, 돼지 씨름을 비롯 민속놀이, 단오선물하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이다.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일대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500여m 거리에 위치한 군부대사격장으로 인한 소음 피해와 안전사고 위험을 호소하며 이전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2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 사격장은 백마부대 신병교육대 사격 훈련장으로 민원이 계속 제기돼 백마부대와 고양시는 지난 2001년부터 문봉, 식사 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해 왔으나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백지화 됐다. 최근들어 주변에 택지개발로 2천500여세대 주민 1만2천여명이 거주하는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또다시 사격장 이전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인근 호곡초·중학교, 일산동고 등 4개 학교는 학생들에게 사격장 주변으로 가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지만 학교를 벗어나면 바로 앞이 넓은 들과 야산이라 언제 사고가 발생할 지 몰라 긴장하고 있다. 또 사격장에서 1∼2㎞ 사이 현산·상탄초교, 동신아파트 등 탄현 2지구와 심지어 중산마을 주민들에게 까지 총소리 피해의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야간 사격이 있는 날은 더욱 심한 소음피해를 겪고 있다. 특히 사격장 위 황룡산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300~500명의 주민들이 등산을 하고 있어 주민들은 항시 안전사고의 불안속에서 살고 있다.
고양경찰서 박종위 서장은 매일 각 사무실을 방문, 직원들과 '일일 혁신데이트'를 열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 서장이 실시하고 있는 생활안전을 위한 혁신데이트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율적이고 실질적인 분위기에서 이루어진다. 직원들 역시 서장에게 애로사항 및 각종 건의 사항 등 경찰발전에 대한 사항과 문제점 등을 터놓고 나누며 해결점을 찾는다. 박종위 서장은 이같은 자리를 통해 직원들에게 "민·경 협력방범체제 구축과 무엇보다 주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따뜻하고 신뢰받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고양지역에 범죄 방지용 폐쇄회로(CC-TV)설치키로 한 것과 관련, 시민단체가 인권침해 방지 대책을 우선 마련한 후 설치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고양시민회는 24일 "경찰과 시가 CC-TV를 공개적인 장소에 설치하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행동이 노출된다면 분명 인권 침해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용범위가 통제되지 않을 뿐더러 관련된 법률 조항조차 없어 CC-TV 화면이 유출될 경우 화면을 유출한 사람의 처벌도 어렵다"며 "CC-TV설치 운영으로 인해 다수의 인권이 일상적으로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인권 침해 방지대책부터 마련한 뒤 설치 할 것"을 요구했다. 고양시민회는 이어 "독일의 경우는 연방데이터보호위원회, 영국은 데이터 보호감독관, 프랑스는 국가정보처리자유위원회, 캐나다는 프라이버시 위원회 등이 설치돼 있다"며 "이들은 공공기관부터 민간영역까지 정보인권 침해와 불법 감시 여부를 감독함으로써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양시민회 관계자는 "인권침해를 방지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마련과 전담 기구설치 운영이 필수적이지만 당장 시행이 어렵다면 최소한의 인권침해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과
‘학교폭력’이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청소년 축제가 고양시에서 열려 청소년들이 맘껏 젊음의 열기를 발산하는 한마당이 됐다. (사)자녀보호운동본부 고양시지부(지부장 김영득)는 지난 1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고양시 라페스타 광장에서 고양시민과 청소년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청소년 폐스티벌'을 개최했다. 자녀보호운동본부는 따뜻한 가정, 즐거운 학교, 건강한 사회 만들기 등 21세기 미래의 주역인 자녀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03년 10월 설립된 교육인적자원부 인가 순수민간사회단체이다. 이날 행사는 인기개그맨 박성호·안어벙·장동민의 사회로 시작돼 올림픽메달리스트인 황영조(마라톤), 문대성·장지원(태권도), 여홍철(체조), 이은경·김경욱(양궁), 유남규(탁구), 심권호(레슬링), 장윤창(배구) 그리고 지난 70년대 축구국가대표 명골키퍼였던 이세연씨 등이 소개되었다. 또 박상철 자녀보호운동본부 이사장(경기대 교수), 한명숙 지역 국회의원, 이천희 고려대 교수(한국여가레크레이션학회장), 박철수 고양시민연합회 회장 등 다수의 내빈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시범공연으로 경민대학교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지난 4월16일부터 보름동안 열린 제12회 한국고양꽃전시회를 통해 300만 달러 어치가 넘는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재)고양꽃박람회 조직위는 지난 18일 고양 꽃전시관에서 평가보고회를 갖고 전시회 기간에 모두 716만달러 어치의 무역 상담이 이뤄져 이 가운데 44.7%인 32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시회 수출액 198만 달러에 비해 62% 늘어난 것이며 수출 목표액(200만 달러)을 크게 초과한 액수다. 이날 보고회에는 위원장인 강현석 시장를 비롯 정창화 꽃박람회조직위사무처장, 화훼관계자, 시의원, 출품업체,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 다양한 의견을 발표했다. 전시회 기간 1일 평균 1만343명, 총 16만5천500명의 유료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최종 수입액 12억4천400만원, 투자액 11억5천600만원으로 8천8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무역과 수출상담이 활성화되는 교역 전시회로서의 기반을 확보한 점이 성과로 분석됐다. 반면 제2전시장내 냉방기 미설치로 고온시 식물관리 불편, 참가 업체의 무분별한 판매 행위로 자사 홍보를 위한 본질적인 행사로서의 기능 저하,
고양시는 청소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최근 인터넷망을 활용한 청소민원 처리시스템을 구축, 민원인들이 실시간으로 민원처리현황을 볼 수 있도록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쓰레기봉투 수거, 무단투기 적치물 처리 등 소량으로 즉시 조치가 필요한 청소관련 민원에 대한 청소민원 처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민원을 접수한 시·구청 담당직원이 인터넷에 게시하면 청소대행업체 실무자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로 민원내용이 실시간 전송되고 청소대행업체에서는 처리 후 처리결과를 민원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 결과를 게시하게 된다. 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청소관련 민원이 신속 정확하게 처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추진성과에 따라 민원인이 직접 민원사항을 입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KFIA(한국식품공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05 서울국제식품전(SEOUL FOOD 2005)'이 17일 고양시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개막됐다. 지난 1983년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식품업계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서울 국제식품전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최대규모의 무역전시 중심 식품전시회로서 국내외 29개국 552개 업체가 참가한다. 또 해외 바이어를 포함, 국내외 4만여명이 참가, 식품관련 무역상담이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어서 진정한 글로벌 전시회로서의 위용을 자랑할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스페인,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브라질 등 각 대륙에서 28개국 235개 업체가 참가하며, 국내 14개 식품 관련 전시회 가운데 유일하게 국제박람회연맹(UFI)의 국제인증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2005 한국 국제포장기자재전'과 동시에 개최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가운데 국내외 우수신상품, 신기술개발 동향 등 식품산업트렌트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식품전은 1∼3 전시홀에서, 기자재전은 4∼5 전시홀에서 각각 열리며 이번 박람회에는 식품 및 식품 첨가물, 음료,
고양시 관내 택지지구 20곳에 방범용 폐쇄회로 TV(CCTV)가 설치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4억1천600만원을 들여 일산구 일산4·마두·백석동 10곳과 덕양구 화정·행신동 10곳에 오는 9월말까지 CCTV를 설치한다. CCTV가 설치되는 지역은 범죄 발생 빈도가 높거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들로 시는 앞으로 효과를 봐가며 설치 지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방범용 CCTV는 일산·고양경찰서 지구대 또는 치안센터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운영을 맡고 시는 설치비와 일반 운용비, 회선 이용료 등을 지원한다.
현행 수도권 규제의 근간인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의 일부 조항에 대한 헌법 소원이 제출됐다. 경기도의회 이은길(53.한나라당.고양 덕양) 의원과 고양 가구사업협동조합 백남환(48) 이사장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학교나 공공청사는 물론 공업지역을 지정할 수 없도록 규정한 수정법 제7조 1항은 헌법상 행복추구권과 평등권, 재산권 등을 침해한다"며 13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이들은 청구서에서 "수정법은 인구 집중을 막으려는 목적을 갖고 있지만 정부가 수많은 택지개발사업으로 인구를 크게 늘려 놓고도 생산에 필요한 공업용지는 늘리지 않아 도시가 기형적으로 개발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고양시를 예로 들어 "수정법이 첫 적용된 1982년 인구가 16만여 명에 공업용지는 2만여 평이었으나 지난달 말 현재 인구는 88만여 명으로 증가했지만 공업용지는 단 한 평도 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정작 인구 과밀화는 막지 못하면서 산업 발전만 가로 막는 수정법 규제는 당연히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 등은 지난 2월 가구산업단지를 지정해 달라고 고양시에 요청했으나 시 전체가 수정법상 과밀억제권역이어서 공업용지 지정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