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세계 수준의 서울국제식품전(Seoul Food 2005)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식품공업협회 공동주관으로 오는 5월 17일~20일까지 개최된다. 특히 이번 'Seoul Food 2005'는 국내전시회의 대형화 및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한국포장기자재전(KOREPACK)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Seoul Food 2005는 KINTEX 1·2·3홀을 사용하며 한국포장기자재전은 4·5홀을 사용한다. 두 전시회의 공동개최를 통해 관련산업에 관심이 있는 해외바이어를 보다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관련산업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주최측은 전망하고 있다. 주관기관 실무책임인 KOTRA 전시산업팀 연영철 팀장은 "이번 행사는 '식품안전의 날'행사도 겸하고 있다"며 "국내 300개사를 비롯 해외 50개국 200개사 등 총 500개사가 참가하고 외국바이어만도 1천500명에 국내 관람객 5만명이 방문, 명실공히 세계식품산업의 대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시품목은 식품, 식품첨가물, 식품기계, 식품포장재, 주류, 음료, 주방용품 등 식품관련 모든 제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를 위해 개막 첫날 저녁에는
(가칭)친일·과거청산을 위한 고양시민대책위(이하 대책위)는 1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고양시 대화동 자연학습장에서 친일청산을 위한 전시회 및 서명운동을 개최한다. 15일 대책위에 따르면 이날 전시회에는 ▲고양시민 광개토대왕릉비와 임나일본부설 ▲왜구와 조선 통신사 ▲흥선 대원군과 운요호 사건 ▲안중근 의사와 이토 히로부미 ▲일제의 탄압과 독립 운동 ▲위안부와 관동 대지진일제의 수탈과 황국 신민화 ▲일제에 자발적으로 참여 ▲역사왜곡 주역들의 망언들 등의 기록물이 게시된다. 대책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반복되는 일본의 역사왜곡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알리고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환수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한편 일본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반대하는 서명운동도 전개한다. 대책위 조영민 부장은 "이번 친일청산을 위한 전시회는 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연대(일본교과서 바로잡기운동본부)의 자료협조로 개최하게 됐다"고 밝히고 친일청산, 과거청산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78곳 중 7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일산병원에 따르면 종합요양기관을 제외하고 종합병원급 중 3위를 차지했으며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강릉아산병원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등급을 받았다. 일산병원은 평가결과 18개 조사항목 가운데 환자의 권리와 편의, 감염관리, 시설관리, 안전관리, 병동, 의료정보 및 의무기록, 영양, 약제부분에서 우수등급 8개를 받았으며 진료체계, 질 향상체계, 외래, 응급, 수술관리체계, 검사, 방사선검사, 모성과 신생아 부분에서 양호등급 8개, 인력관리, 중환자 부분에서 보통등급 2개로 평가됐으며 미흡한 부분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병원 홍원표 병원장은 "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의료기관 평가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평가를 받은 부분을 잘 유지시켜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고 미진한 부분은 꾸준히 개선, 국민을 위한 공공의료의 중심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오는 5월 16일 상하수도사업소에 '맑은물 보전과'를 신설하고 '하천수계별 오염원 전담관리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오·폐수 등 각종 수질오염원을 여러 부서에서 분산 관리에 따른 관리의 효율성 저하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맑은물 보전과를 신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담당공무원이 하천수계를 지정받아 수계 내에서 발생되는 모든 수질오염원을 전담 관리하는 '하천수계별 오염원 전담관리제'를 시행하게 된다. 하천수계별 오염원 전담관리제는 담당직원 6명으로 전담반을 구성, 하천수계를 지정해 수질오염원을 책임 관리하도록 하고 하천수질을 정기적으로 검사해 수질(BOD)개선율을 분석한다. 또 이를 토대로 지도점검 및 행정처분 실적을 반영하는 등 개인별로 그 성과를 측정하는 방식을 선택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질관리에 경쟁논리를 도입하는 등 하천오염원 관리에 최선을 다할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연말평가를 통해 우수공무원에게는 해외연수, 발탁승진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덕양구는 쾌적한 도로환경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노후교량과 보안등 등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강변북로와 39번 국도 등 관내 주요간선도로의 노후교량에 대해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하고 원신동, 곡릉천 제방길 37개소에 보안등을 설치한다. 특히 구는 개최를 앞두고 있는 한국 국제전시장 개장 행사 및 고양꽃전시회에 대비해 강변북로에 위치한 창릉교, 행주교의 신축이음장치를 보수하는 한편 39번 국도에 위치한 벽제육교와 신원교에 대해서도 보강공사를 실시한다. 또한 도심외곽 및 농촌지역 보안등 설치에도 세련된 디자인을 경관용으로 채택해 조명기능 뿐만 아니라 거리 상징물로서의 역할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밝은 밤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150여개소에 보안등을 추가로 설치해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쾌적하고 살기 좋은 덕양구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양시가 오는 2011년을 전후해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인구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고양시는 2025년을 목표 연도로 한 고양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 주민 공청회와 경기도, 건교부 승인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2011년 삼송지구 입주가 시작되면 고양시 인구가 경기북부지역 최초로 100만명을 넘어서고 일산2지구, 풍동지구, 행신2지구 등의 택지개발이 완료되는 2025년에는 1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시가 추진하는 개발 방향은 녹색 전원도시 조성, 지식정보산업 벨트 및 유비쿼터스 시범도시 구축, 대외.대북 교류의 장 조성, 화훼 관광산업 육성 등이다. 시는 이에 따라 시 전역(267.25㎢)을 1도심(일산), 1부도심(화정), 2지역(삼송·화전), 3지구(가좌·고봉·벽제)로 구분, 3개 대생활권과 7개 중생활권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인구밀도는 2011년 ㏊당 330명을 정점으로 하락하기 시작, 2025년에는 230명으로 줄어들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이를 위해 덕양 어울림누리∼일산 아람누리∼호수공원∼라페스타 문화의 거리∼정발산공원∼서삼릉∼서
해외 동포기업인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세계한상대회가 고양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다. 12일 고양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9월 13~15일까지 고양 국제전시장(KINEX)에서 세계 한상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세계한상대회 상임운영위원회는 지난 6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시에서 회의를 열고 경기도를 제4차 개최지로 최종 확정했다. 이 대회는 세계 170여개국에 흩어져 있는 2천500여명의 해외동포 기업인이 참가, 국내 기업들과 함께 해외진출 노하우를 구축하게 된다. 도와 관광공사는 이 대회를 통해 CEO포럼, 기업전시회, 투자설명 및 취업박람회, 1대1 비즈니스 회의 등 각종 문화 이벤트와 프로그램 등을 선보여 유치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섬유업계와 섬유 관련 해외동포 기업인을 연결하는 '한상 섬유벨트'도 구축되며 이를 기념하는 앙드레 김 등 유명디자이너 패션쇼도 추진된다. 한상대회는 재외동포기업인들의 결집과 교류확대를 위해 지난 2002년 서울에서 처음 열린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해가 거듭 될수록 해외에 흩어져 있는 기업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 유치로 '경기방문의 해'의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꽃전시관에서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일(16일간)까지 제12회 고양꽃전시회가 개막된다. '꿈결 속에 꽃세상'을 테마로 한 '2005 경기방문의 해' 첫 행사로 마련된 이번 고양 꽃전시회에는 프랑스, 인도, 대만, 미국, 호주, 일본 등 해외 8개국13개 업체가 참가,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도 46개 업체가 참가, 개량 품종 및 신상품을 출품, 우리 화훼산업의 우수성을 선보이며 외국 업체와 경쟁을 벌이게 된다. ▲전시관 = 실내(1천400평)와 실외(3천평)로 구분돼 있으며 올 전시 특징은 한국의 전통미가 물씬 배어 있다는 점과 어린이를 위한 학습과 꿈, 어른의 추억 떠올리기가 배려됐고 웰빙에 관한 조경들이 특히 눈에 많이 띈다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다. 실내에는 화훼 조경 연출관과 아이디어 상품 전시관, 희귀 꽃 전시관, 화훼 장식관, 무역상담실로 이뤄지며 또 입구 앞에 만들어진 동화나라는 콩쥐팥쥐, 햇님과 달님, 백설공주, 후크선장과 피터팬 등 다양한 동화의 주인공들을 토피어리(꽃과 식물로 형상을만드는 것)로 연출, 환상적인 분위기거 조성된다. 실외에는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정원 조경이 연출되며 돌과 이끼로
고양시 일산구는 고양꽃전시회 및 킨텍스 개장 등 각종 행사를 앞두고 시를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도로시설물 세척 등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자동차 매연과 먼지 등으로 오염된 지하차도 및 보도 9개소, 가드레일, PE물통, 안전휀스 등 도로시설물을 일제히 세척한다. 이번 도로시설물 세척은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고양시를 찾는 내·외국인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하고 고양시가 국제교류도시는 물론 세계적 꽃의 도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다. 구는 이와함께 도로시설물 파손부분에 대한 보수 등 정비작업도 병행해 KINTEX 개장 및 제12회 고양꽃전시회가 성공적인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고양시민대책위(준)'가 친일청산 및 과거청산을 위한 과거청산법 제정을 축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고양시민대책위(준) 30여명은 6일 오전 현수막 등을 동원, 고양시청 의원회관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친일청산 및 과거청산을 위한 과거청산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대책위(준)는 "지금도 일본의 ‘독도망동’ 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망동과 친일파 자식들이 국민 땅을 뺏어가는 망동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분통해 했다. 또 이들은 일본이 교과서를 왜곡, 자국 어린이들에게 침략의 역사를 정당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항일유적지와 임진왜란 당시 대첩을 치룬 행주산성 사당 충장사 사적지에 친일장교출신 고 박정희의 글씨를 방치하는 등 우리의 역사를 스스로 웃음거리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어 지난 13년 동안 고양지역사회의 숙원인 금정굴 양민학살 진상규명이 아무런 진척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해 연말에 이어 지난2월 임시국회에서도 진상규명을 위한 과거청산법 제정이 무산되었고 4월 임시국회에서 어떻게 처리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조영민(34) 고양시민대책위(준) 시민권리부장은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