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궁도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정규완 당선인의 신분을 확정 짓는 3차 재심결정문을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궁도협회는 자격없는 선관위의 재심결정이라며 재선거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달 24일 경기도궁도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차 이의신청이 허위공문이라는 이유로 정규완 당선인의 신분을 확정하는 3차 재심결정문을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2차 재심결정문에는 정규완 당선인이 선거 1달 전 실행한 기부행위가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당선무효를 결정했다. 이에 경기도궁도협회는 “경기도궁도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2차 결정에서 정규완 당선인의 무효를 결정한 후 해체했다”며 “그런데 자격도 없는 사람들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3차 결정문을 발표했다”고 반발했다. 이어 “2심 결정문이 나온 후 법적 판단을 받아오란 말을 전했지만, 정규완 당선인이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면서 “협회에 재선거 권한이 있기 때문에 재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라 전했다. 반면 정규완 당선인은 “경기도체육회에 문의하니 2차 이의신청을 접수한 적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허위 공문에 대해 이의신청을 진행했고, 2차 결정문이 무효로 판단돼 당선인 신분이 확정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원FC로 임대 온 한승규는 “빠른 시일 내 득점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2021 시즌 첫 수원더비가 열렸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말처럼 두 팀은 29개의 슈팅에도 불구하고 0-0으로 비겼다. 수원FC는 홈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수원삼성 역시 연승이라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한승규는 “2021년 수원FC 홈 첫 경기여서 선수들과 코치님들 모두 이기려고 했다.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나쁘지 않은 결과가 있어 다음 경기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FC서울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한승규는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수원으로 임대를 오면서 또다시 수원삼성의 라이벌 팀에 둥지를 틀게 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에서는 슈퍼매치라는 경기가 있었고, 수원FC로 오니 수원더비라는 라이벌 매치가 있었다. 우연치 않게 수원삼성과의 매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삼성이 올해 조직력이 많이 발전한 것 같다. 우리 팀도 새로운 선수들이 많다보니 발맞추는 시간이 필요하다. 좋은 성적을 수원
수원FC와 수원삼성블루윙즈가 5년 만에 수원더비를 앞두고 두 감독 모두 승리를 다짐했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 박건하 감독은 “2021년 첫 수원더비, 승리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박건하 감독에게 수원종합운동장은 특별한 곳이다. 과거 수원삼성에서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홈경기장으로 이용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감독으로 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는 말을 남겼다. 박 감독은 “시즌 초반 운영이 중요하다. 1라운드와 2라운드 승리했던 것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줬을 것이다. 수원FC가 승리가 없어 강하게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강한 전방 압박을 주문했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후 이어진 인터뷰,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홈 첫경기를 수원더비로 치르게 돼 설렌다. 첫 더비경기에서 승리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어 “팀이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어 솔직히 부담을 갖고 있다. 홈경기인 만큼 선수들이 심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대비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수원FC와 수원상성블루윙즈의 라이벌 매치, 1무 1패를 기록하며 주춤한 수원FC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어가는 경기도. 2017년 통합 제2대 경기도조정협회장직을 맡은데 이어 제3대 회장직 연임에 성공한 장원철 회장은 ‘봉사한다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번에는 ‘더 좋은 분이 해야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에 출마를 고민하기도 했다”면서 “연임에 성공한 만큼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정은 노를 젓는 방식과 인원에 따라 싱글스컬, 더블스컬, 무타페어, 유타페어, 무타포어, 유타포어, 쿼드러플, 에이트까지 총 8가지 세부 종목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 조정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싱글스컬에 출전했던 신은철이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순간부터 지속적인 발전을 이뤘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싱글스컬과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성과를 보였다. 올해 기준 경기도내 조정전문 선수는 45명으로 현재 선수등록기간 중이기는 하나 60여 명 정도던 예년에 비해 중·고등학교 선수들이 부족한 실정이다. 선수들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라고 운을 뗀 장원철 회장은 “코로나의 여파도 있겠지만 팀이 없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수원시와 용인시에는 팀이 있지만 하남시 조정
“선수들에게 스스로 길을 찾으란 이야기를 했다. 운동선수를 뽑으면 뭐하나 해가 지면 운동을 못한다.” 김형진 경기도스키협회 사무국장이 정담회에서 터지는 울음을 참으며 체육시설 부족에 대해 호소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체육종목단체 사무국장협의회 정담회’를 가졌다. 정담회에는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해 채신덕 부위원장, 황수영 의원, 이인용 도체육과장, 김호규 사무국장협의회장, 정용택 부회장 등 임원 7명이 참석했다. 이날 사무국장들은 도체육회 예산과 사업 이관에 따른 체육발전 저해를 걱정하면서, 종목단체 역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경기도 체육발전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도움을 구했다. 오승석 경기도볼링협회 사무국장은 “경기도 선수촌 마련을 검토해주길 바란다. 선수촌이 생긴다면 학생선수들이나 동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체육시설 확충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서는 체육회관 사용료와 관련된 안건도 다뤄졌다. 김호규 사무국장협의회장은 “체육인들이 모금을 해 설립한 체육회관이다. 협회 운영에도 어려움이 많은데 임대료와 대회의실 사용료까지 낸다면 너무 힘들
“씨름선수 이승호로서 개인적인 목표는 장사 10번입니다.” 금강급 대표 선수인 수원시청 이승호 선수는 자신의 바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 2월 12일 경상남도 합천군에 위치한 합천체육관에서는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승호는 같은 팀 동료 임태혁을 만났다. 2020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 이후 1년 만의 만남이었다. 지난 대회에서 임태혁을 꺾으며 금강장사에 올랐던 이승호였지만 올해는 달랐다. 이승호는 1-3으로 아쉽게 패하며 금강장사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패배의 아픔에도 그는 임태혁을 축하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보였다. 185cm의 건장한 키에 짙은 눈썹, 환하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이승호, 이야기를 나누며 그의 진솔함과 수더분한 매력에 빠졌다. 그는 “동계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시합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 막상 경기에 나서니 좋은 경기력을 보여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며 “시합 당일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했다. 그런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대회를 회상했다. 주특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씨름 교본에는 없는 기술이지만, 점프뛰기를 사용한다. 이 기술은 금강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2021 연극만원(滿員)’ 시리즈의 연간 공연 일정을 발표하고 예매를 시작했다. 11번째 시즌을 맞이한 연극만원 시리즈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연극계 화제작과 흥행작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성남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꼽힌다. 2021 시즌의 주제는 연극&Question으로 다양한 장르의 연극 4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리즈의 첫 문은 ‘쉬어매드니스’가 장식한다. '쉬어매드니스'는 관객 참여형이라는 독창적인 형식의 연극으로 관객들은 살인사건의 목격자이자 배심원이 돼 직접 용의자를 추리하는 코믹 추리 수사극이다. 매 공연마다 새로운 관객이 참여해 여러 결말이 있는 '쉬어매드니스'는 오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2021년 화제작 ‘얼음’도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공연이 예정된 얼음은 잔인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소년과 그를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2인극으로 팽팽한 심리전과 감각적인 미장센 등으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성남문화재단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영국 작가 던컨 맥밀란의 대표작 ‘렁스’를, 1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주장 김민우의 환상적인 득점으로 승리해 8년 만에 개막전 2연승을 달렸다. 7일 수원월드컵종합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성남FC 간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라운드가 열렸다. 수원은 김민우의 원더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지난 광주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홈팀 수원삼성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노동건이 골문을 책임졌고, 박대원, 민상기, 장호익이 쓰리백으로 출전했다. 이기제, 김민우, 한석종, 고승범, 김태환이 중원을, 김건희와 유주안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성남FC도 3-5-2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골문은 김영광이 맡았다. 이어 박정수, 리차드, 이종성이 쓰리백을 구성했고, 박수일, 전승민, 이규성, 김민혁, 이태희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뮬리치와 박용지가 투톱으로 호흡을 맞췄다. 경기 초반 성남은 뮬리치의 높이를 이용한 공격을 펼쳤지만, 수원은 영리하게 방어했다. 성남FC는 중원에서 몸싸움을 이용해 수원을 압박하며 공격 전개를 방해했다. 전반 37분 성남의 수비수 박정수가 김건희에게 백태클을 했다. 이미 옐로카드가 있던 박정수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원은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전반 40분 김태환의
월드컵만 보는 축구팬도, 해외축구만 보는 당신도, 이제 K리그에 입문하는 입문자들도 K리그를 즐길 수 있도록 알아두면 1%라도 도움 되는 K리그 입문서. 그 여섯 번째 페이지를 시작한다. 골 하나에 울고 웃는 축구, 11명이 한 팀이 돼 상대팀 골문에 공을 넣으면 승리하는 간단한 스포츠이지만, 우린 그것에 환호하기도 슬퍼하기도 한다. 모든 팬들이 그러하듯 부천 팬들 역시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열광하고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 축구에 울고 웃는 부천시민들을 위한 팀, 부천FC1995 역사의 한 페이지를 들여다본다. ◇SK가 떠난 부천, 부천FC1995로 태어나다. K리그 2 소속 부천FC1995와 FC안양은 같은 아픔을 공유하고 있다. 부천은 부천SK가 연고지 이전으로 제주로 옮겼고, 안양은 안양 LG 치타스가 서울로 떠났다. 부천은 안양과 마찬가지로 시민들과 서포터스가 주축이 돼 탄생한 팀이다. 2006년 2월 부천SK의 연고지 이전이 발표난 후인 3월 13일 새로운 부천 축구클럽 창단을 위한 시민모임이 발족하며 부천FC1995 창단의 움직임이 시작됐고, 이듬해 12월 부천FC1995가 정식 창단됐다. 창단 후 K 3 리그에 속해있던 부천은 2013년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