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관내 3개 아파트 단지를 탄소발자국 우수아파트로 지정하고 23일 선정서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날로 심각해져 기후변화 공동대응 및 함께하는 녹색생활실천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른 공동주택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탄소발자국 우수아파트 선정사업’을 추진, 참여 아파트의 활동결과를 평가해 탄소발자국 우수아파트 단지로 지정했다. ‘탄소발자국’이란 사람의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 소비하는 전 과정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2)로 환산한 총량을 말한다. 구는 지난 4월부터 7개월 간 공동주택 33개, 아파트단지 2만3천573세대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평가해 청라지역의 반도유보라, 우미린, 한일베라체를 각각 최우수, 우수, 장려에 선정했다. 평가는 입주민들의 탄소포인트제 가입현황, 소등행사 등 녹색생활 실천실적과 공동단위의 에너지 감축정도 및 아파트 단지 내 시설개선을 통한 에너지효율 개선 등으로 이뤄졌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가 지역 수산물의 소비촉진을 통해 수산물 소비 감소율 제로(Zero)에 도전한다. 인천시는 국민의 건강증진 및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내년 범국민 ‘어식백세(魚食100세)’ 캠페인 등과 함께 인천지역 수산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수산물은 참조기, 꽃게, 젓새우, 참홍어, 동죽, 백합 등이다. 참홍어(348t)와 동죽(688t), 백합(116t)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꽃게와 젓새우 생산량은 전국 2위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국내 수산물 소비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고갈 및 어장 생산성 약화, FTA 체결 등 수산물 시장 개방 가속화로 수입수산물 유통량이 증가하면서 지역수산물의 소비를 약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어장에서 생산되는 계절별 수산물 현황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로 판로를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시회·박람회 참가, 각종 포장용기 개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성금 5천105만9천400원을 기탁했다. 인천공동모금회에 따르면 24일 인천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인천시회 지문철 회장과 회장단, 유정복 인천시장, 전흥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회가 기탁한 성금은 이달 회원사를 대상으로 이웃사랑성금 모금활동을 펼쳐 153개 회원사로부터 모금했으며,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에 지정기탁돼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성금기탁식에서 지문철 회장은 “전문건설사들의 경영환경이 매우 안좋은 여건속에서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전문건설인의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는 매년 각종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모금해 최근 8년간 총 4억7천여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
이번 겨울에도 인천대공원 내 어린이동물원을 방문하면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인천시 동부공원사업소는 올 겨울 일부 동물을 제외하고는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을 정상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원사업소에 따르면 2000년 조성된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는 일본원숭이, 마모셋, 미어켓, 타조, 코요테 등 37종, 260여 마리의 동물들이 생활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만화 ‘뽀로로’의 친구인 ‘에디’로 유명한 멸종위기 2급인 사막여우 새끼 4마리를 출산하는 경사가 있기도 했다. 겨울철에는 일본원숭이, 코요테, 과나코, 독수리, 꽃사슴 등 추위에 강한 동물들은 외실 전시가 계속되지만 내실 전시가 어려운 장수앵무, 유황앵무, 사랑새 등은 관람할 수 없다. 그러나 사막여우, 미어켓, 마모셋원숭이, 청금강앵무, 왈라루 등은 내실에 전시돼 내실 유리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독수리 역시 티베트, 중국, 몽고 등지에 분포하는 겨울새로 추위에 강하다.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에는 휴원한다. 배준환 소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사막여우와 미어켓사 바닥 열선, 왈라루사 난방시설을 개선했으며 동물
인천지역 보훈가족을 비롯, 시민들이 10여년 전부터 갈망하던 인천보훈병원이 오는 2018년 개원한다. 인천시는 지난 23일 개최된 제11회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인천보훈병원 건립사업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천보훈병원 건립사업은 지난 9월 30일 기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2016년도 국고보조금 96억원을 확정 받아 2018년 개원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주요 쟁점이었던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안 중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용도지역 변경과 용현근린공원 폐지가 결정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안에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이 고시되고 건축허가를 신청한 후 내년 5월 중 착공, 당초 목표인 2018년 개원할 예정이다. 인천보훈병원은 서울·부산·광주·대구·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건립되는 보훈병원이다. 또 인천 및 경기지역 진료 보훈대상자의 의료수요를 반영하고 인천지역 거점병원으로서 보훈 통합의료복지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국비 437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대지 2만8천680㎡에 연면적 1만1천50㎡ 지상 7층 규모로 130병상을 확보하고, 15개의 진료과를 운영할
인천시와 관광관련자 및 시민 등이 인천관광의 진흥과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인천시는 23일 대회의실에서 관광전문가, 업계관계자 등 관광 관련 인사 및 시민 등 120여 명을 초청해 ‘제1차 인천 관광진흥 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회의는 유정복 시장의 ‘인천 가치 재창조’ 의지를 표명하고, 주요 시책에 대한 정책판단과정의 소통부재에서 오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회의는 관광유공자 표창 및 관광분야 우수 아이디어 선정자 시상에 이어 2건의 주제발표와 10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인천관광마스터플랜’에 대해 공동작업자인 심진범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실장이 발표하고, ‘개항창조도시 추진계획’에 대해 조상운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했다. 특히 첫 번째 주제인 ‘인천 관광마스터플랜’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인천발전연구원이 공동연구한 중장기계획이다. 인천관광의 현재를 분석해 관광 트랜드와 정책변화에 부합하는 인천형 관광정책 수립과 인천관광의 대도약을 위한 체계적 준비의 필요성에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가 운영하는 ‘송도컨벤시아’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시민과 방문객을 위해 ‘북카페’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송도컨벤시아 1층 입구에 위치한 북카페는 어린이 도서부터 소설, 경영도서, 만화 등 각종 도서를 구비해 다양한 연령층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북카페에는 공사직원과 시민들의 기증도서 1천100여권이 비치돼 있으며, 이달중 공사직원을 대상으로 ‘1인 1책 도서기증 캠페인’을 추진해 도서를 추가로 비치할 예정이다. 황준기 사장은 “관광전문 공기업으로서 차세대 인재양성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상섭기자 kss@
삼성바이오로직스주식회사(대표 김태한)가 23일 (재)인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는 2011년 4월 21일 이후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을 목적으로 인천 송도에 설립한 삼성그룹 계열 회사다. 지난해에도 인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천만원을 기탁했으며, 이외에도 인천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비, 보육원 시설물품지원 등 임직원의 의사를 반영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재단 이용철 감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인천인재육성재단 뿐만 아니라 인천지역을 위한 여러 기부활동에 동참해 주고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대표는 “앞으로도 교육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부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지역사회의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동참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전달된 기부금은 어려운 가정환경의 학생을 돕는 장학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도시공사가 공급하는 도화지구 단독주택용지(단독 3-6)가 최고 경쟁률 485:1, 평균 206.5:1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마감됐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매각된 토지는 도화지구 단독주택용지(15필지) 전량과 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 및 구월지구 주차장용지 1필지 등이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도화지구 상업용지(주상복합) 3필지(5만2천962.1㎡)가 예정가 1천452억원보다 높은 1천671억원에 매각돼 낙찰가율 115%를 달성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용지의 대부분이 매각된 도화지구는 5천여세대의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되고, 양호한 교통여건 등 호재들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번에 추첨(입찰)한 토지는 내년 1월19일부터 21일 사이에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최근 입찰공고한 옛 상수도사업본부 부지 개찰결과, 예정가격대비 최고 낙찰가액 198억원에 추가 매각돼 오는 30일 정식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사 전상주 투자유치본부장은 “옛 상수도사업본부 부지의 매각은 공사의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전사적인 자산매각의 가시적인 성과로, 추가 예정된 보유자산의 매각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
인천 무인도 128개 중 중구 사렴도가 처음으로 2017년까지 환경친화적 유원지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23일 시청에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사렴도 유원지 개발계획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사렴도에는 18개 객실을 갖춘 펜션, 야외공연장, 해양데크 등 휴양시설과 연회장·레스토랑·전망시설 등 편익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기존 숲과 조화를 위해 숙박시설과 편익시설을 최소화하고 환경 보전을 위해 기암 지역·백사장은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등 친환경 유원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110억원으로 민간사업자인 ㈜사렴도유원지가 투자할 예정이다. 2017년 12월까지 유원지 개발을 마치고 관광객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영종도 남단에서 2km 떨어진 사렴도는 7만810㎡ 크기의 작은 섬으로 인천국제공항 남측 해안도로에서 쉽게 관망이 되나 크게 관심을 갖지 않던 곳이다. 사렴도 유원지 개발사업이 본격화 되면 해양도시 인천이 보유한 168개의 유·무인도(유인도 40개, 무인도 128개) 중 최초의 계획적 개발 사례가 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한강유역환경청의 부동의로 중단 위기에 놓였었다. 하지만 개발에 따른 생태환경보전에 보다 신중을 기해 ‘힐링 유토피아’를 추구하는 건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