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SSG는 3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추신수의 결승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SSG는 시즌 63승 3무 28패(승률 0.692)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박종훈이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뒤이어 오원석(구원승)이 3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에서는 추신수가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박종훈은 이날 429일 만에 1군 무대에 등판했다. 1회말 1사 후 이창진과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박종훈은 후속타자 황대인을 우익수 뜬공, 최형우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복귀 후 첫 이닝을 마쳤다. 2회말 1사 후 류지혁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박동원(삼진), 김호령(중견수 뜬공)을 연달아 잡아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박찬호에 볼넷을 내줬으나 이창진을 희생번트 아웃으로 잡고, 중심타선인 나성범(유격수 땅볼)과 황대인(삼진)을 차례로 돌려세웠다. 4회말부터는 오원석이 등판해 호
한국 근대5종이 2022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선우(경기도청), 장하은(경기체고), 성승민(대구광역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근대5종 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점수 합계 3,987점을 따내 영국(4,161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근대5종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계주 금메달, 여자 계주 동메달에 이어 은메달 하나를 더 추가했다. 한편 남자 단체전에선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 서창완(전남도청)이 점수 합계 4,031점을 얻어 6위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도 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남자부에서 정진화가 14위, 전웅태가 17위로 마무리했고, 여자부에선 장하은이 13위, 성승민이 15위, 김선우가 17위에 자리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평택 한광중이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남자중등부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송시우·이재연·이도현·문장훈이 한 팀을 이룬 한광중은 31일 전북 임실군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842.8점을 획득, 대회신기록(종전 1,839.0점)을 갈아치우며 경북체중(1,842.4점)과 대구 매천중(1,816.5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는 김도엽(경기체고)이 574.0점을 기록해 최인화(573.0점)와 이세윤(572.0점·이상 서울 환일고)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50m 3자세에서는 정주완(고양 주엽고)이 본선에서 572점으로 공동3위에 오른 뒤 결선 금메달 결정전에서 16점을 획득해 6점을 따낸 유태훈(서울체고)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초부 공기소총에서는 장동호(인천 동방초)가 385.8점을 쏴 추수(서울방일초·380.5점)와 이한준(한국외국인학교·276.2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초부 공기권총(양손파지) 허시우(군포 태을초)는 345.0점으로 김서준(숭덕초·332.0점)과 김성찬(인천 신정초·330.0점)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프로축구 성남FC가 9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꼴찌탈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3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권완규, 박수일, 구본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했다. 지난 5월 21일 FC서울(1-0 승)전 이후 8경기(3무 5패) 동안 승리 소식이 없었던 성남은 귀중한 승점 3점을 보태며 3승 6무 14패, 승점 15점으로 4연패과 함께 리그 11위 수원 삼성(4승 9무 10패·승점 21점)와의 격차를 승점 6점 차로 좁혔다. 성남은 이날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영광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최지묵, 김지수, 권완규, 김훈민이 포백 수비를, 박수일, 밀로스, 권순형, 구본철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최전방에는 뮬리치와 심동운이 나섰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교체를 단행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성남은 김지수와 심동운 대신 마상훈과 팔라시오스를 투입했고, 인천은 김도혁, 강윤구, 이용재를 빼고 에르난데스, 김보섭, 송시우를 한꺼번에 교체했다. 후반 인천 골문을 계속 두드리던 성남은 후반 6분 선제
경기도체육회는 스포츠와 관광이 함께하는 ‘2022년도 경기도 런데이투어’사업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런데이투어는 가이드러너와 2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 달리며, 러닝 코스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한다. 가족, 연인 등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시니어 계층의 신청우대 등을 통해 전 연령대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 별도의 참가비가 없고, 일반러닝, 쓰담달리기(쓰레기 주우며 달리기), 이벤트 런닝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몸과 마음만 있다면 별다른 준비 없이 할 수 있는 달리기는 도민의 건강향상을 위해 더 없이 좋은 운동이기에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도 경기도 런데이투어는 31일 의왕 왕송호수 첫 러닝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총 21회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안내 및 참가신청은 경기도체육회 블로그(https://blog.naver.com/ggsport2015)를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레슬링은 정말 자기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스포츠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레슬링에 푹 빠진 대학생 태도원 씨는 빛나는 금메달을 들어 보이며 활짝 웃었다. 경기도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레슬링협회·수원시레슬링협회가 주관한 ‘2022 경기도 전국생활체육 레슬링대회’가 30일 수원시 만석공원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일반부 110㎏이상 급에 출전한 태도원 씨는 경기 내내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쇼맨십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육중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과 민첩한 경기 운영까지 겸비해 장내 모인 레슬링 동호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대회 후 태도원 씨는 “대회를 위해 너무 큰 목표를 잡진 않았다. 일단 방어 위주로 경기하고 ‘태클 하나만 성공하자’라는 마음이었다”면서 “첫 시합을 이기고 나니 긴장이 풀려 다음 경기부터 좀 더 공격적으로 헸다.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태도원 씨가 레슬링을 시작한 지는 이제 막 1년이 지났다. 코로나19로 잠깐 쉬는 기간이 있긴 했지만, 그는 현재 수원MSG레슬링 체육관에서 열심히 레슬링을 배우고 있다. 태도원 씨는 참가 계기에 대해 “마침 대회 장소가 가까웠다. 대회 출전을 한 번도 안
“이번에 처음으로 같이 출전했는데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경기도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레슬링협회·수원시레슬링협회가 주관한 ‘2022 경기도 전국생활체육 레슬링대회’가 30일 수원시 만석공원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렸다. 수원 우만초에 재학 중인 김민준·김민국 형제는 13세 이하 밴드레슬링 52㎏급에 출전해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형 김민준이 5-0으로 승리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민준 군은 “엄마가 레슬링 대회에 한 번 나가보라고 해서 나왔는데 신기하고 참 재미있었다. 메달 따기까지 운이 참 좋았던 것 같다. 동생이 오늘 잘했지만 내가 조금 더 잘해서 이긴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유소년부에서 총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날 대회 13세 이하부 경기는 레슬링 저변확대를 위해 밴드 레슬링(밴드 떼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덕분에 더욱 박진감 넘치고 흥미로운 경기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민국 군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이름표 떼기처럼 밴드를 뜯으며 경기를 하니 실감나고 재미있었다. 이렇게 메달을 계속해서 딴다면 뿌듯해서 더 잘할 수 있을 같다”고 전했다. 김민준·김민국 형제는 앞으로 남은 방
“다음 대회에서는 꼭 금메달 한 번 따보고 싶어요!” 온몸 곳곳에 피멍이 들었지만, 메달을 목에 건 모델 김우현 씨의 표정은 밝기만 했다. 경기도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레슬링협회·수원시레슬링협회가 주관한 ‘2022 경기도 전국생활체육 레슬링대회’가 30일 수원시 만석공원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렸다. 김우현 씨는 이날 여자일반부 50㎏급에서 2위를 차지했다. 경기 내내 악착같이 상대와 승부를 벌인 끝에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레슬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김형수 코치와의 인연 덕분이다. 현재 유튜브를 운영 중인 김우현 씨는 김형수 코치와 함께 레슬링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김 코치에게 다양한 기술을 배운 김우현 씨는 이번에 처음으로 실전무대에 도전했다. 김우현 씨는 “폴댄스,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 관련 유튜브를 운영 중이다. 어느 날 레슬링을 하다가 조금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인라인스케이트 선수 출신인 ‘민이’라는 같이 모델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재활 중 김형수 코치를 알게 된 후 자연스럽게 연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2주간 집중 훈련을 받으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김우현 씨는 “하루도 안 빠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28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에서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념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종환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수석 부회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을 비롯해 80여명의 장애인 체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신임 이사 위촉패 수여, 인사말씀, 경과보고, 케익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10년을 디딤돌 삼아 새로운 10년, 100년을 향해 더 크게 도약하길 기원하며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체육으로 건강한 생활과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여러분과 함께 일궈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에서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선발 웨스 벤자민의 호투와 배정대의 4타점 활약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kt는 시즌 48승 2무 40패(승률 0.545)로 리그 4위를 유지하며 3위 LG 트윈스(54승 1무 35패·승률 0.607)와의 승차를 5.5경기 차로 좁혔다. 선발투수로 나선 벤자민은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문상철(2타점)과 신본기(1타점)가 나란히 3안타를 기록했고, 배정대는 1안타 4타점 경기를 펼쳤다. kt는 1회초에 첫 실점했다.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출루를 허용한 뒤, 후속타자 김혜성에게 우전안타를 내줘 무자 주자 1, 3루 위기를 맞았다. 선발 벤자민은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를 상대로 투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3회말 반격에 나선 kt는 역전을 만들었다. 선두 문상철의 2루타로 포문을 연 kt는 신본기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킨 후 심우준의 1타점 적